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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교실 게시판입니다.
농약아틀라스
작성자 주재석 등록일 24.02.15 조회수 1

 

 

 

농약아틀라스-한국어판 2023

하인리히 뵐 재단작은것이 아름답다 저/움벨트 역/김호 감수 | 작은것이아름답다 | 2023년 08월 31일

목차

02 발행정보
06 여는 글

08 12개의 짧은 지식 - 농업 속 농약에 대하여
10 농약과 농업 - 위험한 물질들
12 기업들 - 유독한 거래로 큰 이익을 내다
14 유럽연합의 농약 사용 - 인간과 지구에 해로운 현재 상황
16 승인절차 - 과소평가된 위험
18 건강 - 심각한 결과
20 토양 - 보이지 않는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22 잔류 물질 - 독성으로 차린 식탁
24 생물다양성 - 가파른 멸종의 길
26 익충 - 자연의 작은 조력자
28 물 - 무언가 그곳에 함께 흘러간다
30 장거리 이동 - 바람에 날리다
32 곤충의 개체수 감소 - 생태적 아마겟돈
34 고위험 농약 - 세계 인권 문제
36 유전 공학 - 변형된 작물, 더 많은 농약
38 소규모 농장 - 새로운 시장, 축소되는 규제
40 수입과 수출 - 금지와 판매
42 글리포세이트 - 조작된 논쟁
44 젠더 - 오염 노출에 취약한 계층
46 청년 세대 대상 설문조사 - 변화를 원하다
48 브라질 - 더 많은 재배, 더 많은 농약, 더 많은 수출
50 디지털화 -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누구에게 이익이 되나
52 유럽연합의 정책 - 목표 설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54 무농약 지역 - 좋은 사례들
56 한국 - 농약정책의 과거와 현재
58 한국 -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의 변천

60 글쓴이, 데이터, 그래픽 출처
62 협력 단체 소개


책소개

농업에 사용하는 독성 화학물질에 대한 데이터와 사실들
『농약아틀라스-한국어판 2023』 한국어판 출간!


『농약아틀라스-한국어판 2023』은 농업에 사용하는 독성 화학물질에 대한 데이터와 사실들을 담은 책이다. 하인리히 뵐 재단(Heinrich-Boll-Stiftung)의 지구환경보고서 『PESTICIDE ATLAS 2022』 국제판을 우리말로 옮겼다.

『농약아틀라스-한국어판 2023』은 고위험 화학물질, 잔류농약, 글리포세이트, 유전자조작농산물, 농약무역, 사라지는 익충, 지구의 흙과 물에 쌓여 가는 농약… 그동안 우리가 침묵해 온 농약에 대한 최근 통계와 사실을 압축해 보여 주는 핵심판이다. 한국어판은 생태환경문화잡지 [작은것이아름답다]가 기획하고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한 특별지면에서 한국 농약정책의 과거와 현재,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 변천과 농약 관련 이슈를 소개한다.

[아틀라스 ATLAS] 시리즈는 역사, 지리, 사회, 경제, 과학, 문화를 아우르는 글과 정보 그래픽을 담은 특별한 지구환경보고서다. 『농약아틀라스-한국어판 2023』는 농업을 주제로 한 『농업아틀라스』, 『농식품아틀라스』까지 농업 3종 아틀라스 한국어판이 동시 출간됐다.


책 속으로

카슨의 책이 출판된 지 60년이 지난 오늘날, 더 엄격한 승인 규정과 자발적이고 구속력 있는 농약 취급에 대한 협정이 있지만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농약을 사용하고 있다. 농약을 생산하는 기업에서 만들어진 유전자조작 식물(예: 콩)의 재배는 특히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나라들에서 제초제 사용이 늘어나는데 기여했다
--- p.3, 「여는 글」 중에서

농약 사용은 식품 속 잔류농약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노출되는데, 특히 남반구 국가에서 더욱 그렇다. 그렇지만 결국 농약에 오염된 식품들은 수입품으로 유럽 식탁까지 올라간다.
--- p.22, 「잔류 물질: 독성으로 차린 식탁」 중에서

무당벌레나 말벌과 같은 곤충은 천연 해충 퇴치자이자 효과 있는 식물 보호자이다. 환경에도 무해하며 해충 방역 비용도 줄인다. 하지만 농약 사용으로 익충의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다.
--- p.26, 「익충: 자연의 작은 조력자」 중에서

정기 연구들은 농약이 강, 호수, 해안과 지하수를 어떻게 오염시키는지 보여준다. 오염 물질은 흔히 농업에서 발생해 지표수로 스며들며, 비산을 통해 수역으로 유입된다.
--- p.28, 「물: 무언가 그곳에 함께 흘러간다」 중에서

농약은 살포된 곳에 계속 머물러 있지 않는다. 먼지, 입자, 작은 물방울이 바람을 통해 농경지나 가까운 주거지역으로 농약을 이동시키거나, 때로는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까지 옮겨놓기도 한다. 이 점이 농약 승인 절차에서 대개 무시되고 있다.
--- p.30, 「장거리 이동: 바람에 날리다」 중에서

곤충은 꽃피는 식물의 꽃가루받이를 돕고 해충을 조절하며 풍부한 수확을 보장한다. 하지만 오랫동안 곤충 개체수는 급격히 줄었고 이는 인간과 자연에 재앙을 가져왔다. 농약은 곤충 개체수 감소의 주요 원인이다.
--- p.32, 「곤충의 개체수 감소: 생태적 아마겟돈」 중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여성은 소득 수준이 낮고 의사 결정권을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식품 안전을 달성하고 농약 노출로부터 보호하려면 성평등이 시급하다.
--- p.44, 「젠더: 오염 노출에 취약한 계층」 중에서

점점 더 많은 세계의 도시, 지자체, 지역에서 저마다 농경지와의 농약 사용을 줄이거나 심지어 화학 물질 사용을 중단하려는 노력이 늘어나고 있어 생태적 미래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 p.54, 「무농약 지역: 좋은 사례들」 중에서

한국의 농약 사용량 증가는 1960년대 경제개발 정책과 산업화가 진행되면서부터다. ‘식량증산’ 정책 아래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농약이 일으키는 환경오염과 농약중독 문제가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당국은 농약의 안전성 관리에만 집중했고, 농약기업은 판매홍보에만 관심을 가졌다. 환경과 생태, 국민 건강을 위한 농약 정책은 아직도 멀다.
--- p.56, 「한국: 농약정책의 과거와 현재」 중에서

저 : 하인리히 뵐 재단 (HEINRICH-BOLL-STIFTUNG)

녹색, 인권, 평화, 성평등 정치를 내걸고 민주주의와 인권의 강화, 지구 생태계 파괴에 대항하는 행동, 가부장 권력 구조의 극복, 과도한 국가와 경제 권력에 맞서 개인의 자유 수호를 목표로 활동하는 독일의 재단이다. 시민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하인리히 뵐의 이름을 땄다. 독일 녹색당과는 밀접하면서도 독립적이며 열린 정신으로 독일 연방 16개 주 재단과 세계 32개 지부를 두고 활동한다. 

 

 

 

저 : 작은것이 아름답다 

 

녹색생활문화운동과 녹색출판운동을 펼치는 비영리단체다. 1996년 우리나라 최초 생태환경문화 월간지 <작은것이 아름답다>를 창간했고, 자연과 더불어, 이웃과 함께 삶을 일구는 사람들 이야기, 지구별 푸른 소식과 정보를 전해왔다.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나무 한 그루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창간호부터 재생종이로 책을 펴내며 재생종이 문구 보급과 재생복사지 캠페인을 비롯해 지구 원시림을 지키는 ‘종이는 숲이다’ 재생종이운동을 이끌고 있다. ‘나무 껴안는 날’, ‘맨발로 흙 밟는 날’ 같은 ‘작아의 날’을 정해 일상에서 즐거운 환경운동을 일구고 있다. ‘해오름달’, ‘잎새달’ 같이 자연 흐름을 담은 우리말 달이름과 고운 우리말 쓰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2015년 교보교육재단 생명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2021년 창간 25주년을 맞았다. 

 

 

역 : 움벨트

독일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민하고 활동하는 모임이다. 독일어로 ‘환경(Umwelt)’을 뜻하는 움벨트는 한국과 독일이 서로 다양한 시각을 가지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유럽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 환경 분야 관련 자료를 번역?조사하고, 자체 콘텐츠도 만들고 있다. (김인건, 손어진, 조은애, 박상준, 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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