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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기 미술
작성자 *** 등록일 13.04.17 조회수 188

구석기시대의 미술

[ Palaeolithic Art ]

 

     유러시아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구석기시대 후기의 동굴벽화, 암굴(岩窟)부조, 동산(動産)미술의 총칭이다. 이 미술의 발견자는 라루테로서 1863년에 라 마들렌에서 매머드를 새긴 뼈를 발견, 이것이 구석기시대의 것임을 밝혀냈다. 동굴벽화는 스페인의 사우투올라(M.M. Sautuola, 1831~1888)가 알타미라에서, 1883년에 프랑스의 달로(Daleau)가 페르 농 페르에서, 1895년에 프랑스의 리비에르(E. Rivière, 1835~1922)가 라 무트에서 각각 발견했으나 그 어느 것도 전문학자에 의해 구석기시대에 속한 것으로는 생각되지 않았었다. 이 동굴벽화들의 오래됨이 인정된 것은 1901년 레 콤바렐 동굴과 퐁드곰 동굴의 벽화가 브르이유에 의해 조사되어 빙하시대에 속한 것으로 밝혀진 이후의 일이다.

현재 동굴벽화 및 암굴부조의 유적은 120개소를 셀 수 있으며, 돌과 뿔, 뼈에다 채화나 그림을 새긴 동산미술을 출토한 유적은 100개소를 넘고 있다. 이 중에는 1912년에 프랑스의 베구앙(H. Begouen, 1863~1956)이 발견한 튁 도두베르(Tuc d'Audoubert) 동굴, 1923년에 프랑스의 카스트레(N. Castret)가 발견한 몬테스판 동굴, 1927년 프랑스의 마르탱(M. Martin, 1864~1936)이 조사한 르 로크 드 세르 암굴, 1940년 현지의 한 소년이 발견한 라스코 동굴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 미술은 무려 약 3만년 전의 오리냐크기(期)에서 페리고르기(Perigordien, B.C. 25,000년경)와 솔뤼트레기를 거쳐서 약 1만년 전의 마들렌 말기에 이르기까지 장기간에 걸쳐 만들어 이어져 왔다. 모두가 구상적인 양식이나 드물게 추상적인 도형도 있다. 또한 남 페루의 트케파라 동굴에서 1961년 발견된 낙타과의 동물이나 사냥꾼 등을 나타낸 암벽화는 흙 속에 있는 목탄의 방사성탄소 C-14 측정에 의해 약 1만년 전이라는 연대가 나왔으나 양식적으로는 레반트 미술에 유사하여 구석기에 속하는 것인지 여부는 불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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