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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허스트
작성자 *** 등록일 13.04.18 조회수 192

데미안 허스트

[ Damien Hirst ]

영국의 예술가. 살아있는 현대 미술의 전설이며 yBa(young British artists)로 불리는 영국 현대미술의 부활을 이끈 장본인. 죽음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는 그의 작품은 충격적인 이미지와 엽기성으로 논란의 대상이 됨과 동시에 예술과 상품의 경계를 넘나들며 연일 미술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주요작품

《살아 있는 자의 마음속에 있는 죽음의 육체적 불가능성 The Physical Impossibility of Death in the Mind of Someone Living》(1991), 《아라키딕 산 Arachidic Acid》(1994), 《신의 사랑을 위하여 For the Love of God》(2007)

1965년 영국 브리스톨에서 태어나 리즈에서 성장했다. 리즈 미술학교를 거쳐 1986년부터 1989년까지 런던 골드스미스 대학에서 공부했다. 1988년 여름 골드스미스 학생들과 함께 기획한 ‘프리즈(Freeze)’전을 계기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들은 영국 현대미술의 부활을 이끌어 내는 주역으로서 yBa(young British artists) 군단으로 일컬어지며 미술계를 장악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 허스트가 있었다.

그는 1991년 첫 개인전에서 죽은 상어를 포름알데히드가 가득 찬 유리 진열장 속에 매달고 모터를 연결해 움직이게 한 작품 《살아 있는 자의 마음속에 있는 죽음의 육체적 불가능성 The Physical Impossibility of Death in the Mind of Someone Living》을 선보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영국의 유명 컬렉터인 찰스 사치(Charles Saachi)와 갤러리 화이트 큐브의 주인 제이 조플링(Jay Jopling)의 눈에 들면서 예술과 상품의 경계를 넘나들며 연일 미술시장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1995년 런던 테이트 갤러리가 매년 최고의 작가에게 수여하는 터너상을 수상하였으며 베네치아 비엔날레 등 각종 국제전을 통해 베이컨(Francis Bacon)과 호크니(David Hockney)를 잇는 영국 미술가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1997년 로열 아카데미에서 있었던 ‘센세이션(Sensation)'전으로 영국 미술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그는 1996년과 2000년 두 번에 걸친 가고시안 갤러리에서의 전시를 통해 뉴욕에서의 입지도 확고히 다졌다.

그의 작품 주제는 죽음이다. 그 죽음을 보여주는 방식이 너무도 직접적이고 충격적이어서 그는 ‘악마의 자식’으로, ‘엽기의 예술가’로 항상 논란의 대상이 되어 왔다. 그러나 무관심과 냉소로 끔찍한 살육을 보여주는 작품 이면에는 어떤 숭고함과 비장함이 어려 있어 죽음에 대한 경고와 성찰을 불러 일으킨다.

주요 작품에는 《살아 있는 자의 마음속에 있는 죽음의 육체적 불가능성 The Physical Impossibility of Death in the Mind of Someone Living》(1991), 《아라키딕 산 Arachidic Acid》(1994), 《신의 사랑을 위하여 For the Love of God》(200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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