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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켈러
작성자 한원규 등록일 14.08.24 조회수 186
제목 : 헬렌 켈러
헬렌켈러는 1880년 미국 앨라배마 주에 있는 부유한 집안의 맏딸로 태어나 온 가족의 사랑을 받으며 무럭무럭 자랐어요. 그러던 어느 추은 겨울날이었어요. 어머니가 열에 들뜬 헬렌을 안고 소리쳤어요. 아버지는 허둥지둥 의사 선생님을 모셔 왔지요. 그런데 진찰을 마친 의사 선생님의 표정이 어두워졌어요. 의사선생님은 헬렌의 부모에게 급성뇌염이라고 말하자 헬렌의 부모님은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어요.
헬렌이 큰 병원으로 옮기자 의사선생님이 심한 열로 아마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할거라고 하였지요. 헬렌의 부모님은 가엾은 헬렌을 껴안고 흐느껴 울었어요. 헬렌은 나이가 들수록 떼를 쓰는 날이 많아졌어요. 헬렌은 갑갑할 때마다 이상한 소리를 지르며 아무렇게나 행동했지요. 1887년 봄, 앤 설리번이 헬렌의 가정교사로 왔어요. "헬렌, 이건 물이야. 한번 마셔 보렴." 하지만 헬렌은 선생님이 물이 든 컵을 쥐어주자 던져버렸어요. 그래도 선생님은 두번, 세번 끈질기게 물컵을 주자 시간이 흐르면서 헬렌은 점점 얌전해졌지요. 어느덧 글을 다 깨친 헬렌은 농아 학교에 들어갔어요. "어어마, 아녕하셔어요?" "헬렌 네가 말을 하다니!" 헬렌을 보고 어머니와 아버지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어요. 스무살이 되던 해 헬렌은 대학교를 졸업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설리번 선생님이 세상을 떠나고 말았어요. 헬렌은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슬픔을 느꼈어요. 그것은 부모님이 돌아가신 슬픔에 못지 않았지요. 스무살에 오셔ㅓ 일흔살까지 헬렌의 곁을 지켜주었던 선생님이었으니까요. 헬렌은 굳은 신념을 가지고 자신과 같은 장애인들을 의해 열심히 봉사하며 살았어요. 헬렌 켈러! 그녀의 굳센 의지는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희망의 불꽃으로 꺼지지 않고 살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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