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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람들은 어떻게 살까? 3-6 이원규
작성자 이원규 등록일 05.03.10 조회수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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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람들은 어떻게 살까?

3-6 이원규


7월 19일부터 8월 13일 약 26일 간의 미국 여행길에 올랐다. 이 미국이란 땅은 정말 신비롭고도 아름다운 곳이다. 미국이란 나라는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세계의 대표적인 강대국으로 발전한 것을 보면 참 신기하다. 이 미국이 이렇게 발전한 데에는 미국 사람의 행동 하나 하나가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그래서 강대국으로까지 발전하지 않았을까?

이 미국이란 나라는 우리나라와 인종이나 생활하는 모습이 다르다. 나는 이 곳을 여행한 후 한국과의 다른 점을 많이 깨달을 수 있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이상한 고정 관념이 있는 것 같다. 외국의 물건이나 풍습은 다 나쁘다고 생각하는 생각.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이런 다른 나라의 풍습 중 좋은 것은 배워서 우리도 실천해야 할 것이다. 나는 '미국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살까?'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Host family를 통해 알 수 있게 되었다.


 나는 Home stay 집을 두 곳을 가게 되었다. 그래서 '휴, 짐도 다 못 풀겠다.'하는 한 가지의 마음과 '미국 사람을 많이 만나게 되어서 좋지 뭐.' 하는 2가지의 생각이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미국 사람은 과연 자식 교육을 어떻게 할까?' 나는 이것이 가장 궁금했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사랑의 매'가 있어서 애들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을 때 때리기도 하며 말로 혼을 내기도 한다. 하지만 미국은 어떨까? 내가 미국에 가기 전에 누구한테 들은 이야기이다. 미국에 한 한국 가정이 이민을 갔다고 한다. 그런데 그 이민 간 사람이 아이가 버릇이 없자 한국에서처럼 아이를 혼을 내주었다고 한다. 회초리로 때리기도 하고, 말로 혼내기도 하고. 이 모습을 본 한 미국 사람이 이 사실을 신고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 아버지는 아이를 때린 죄로 죄값을 치른 그런 이야기이다. 미국은 과연 어떨까? 설마 이 정도는 아니겠지?

미국은 일을 하기 위해 아기를 탁아소 등 유아원에 맡겨 키운다고 한다. 또 미국은 우리나라와 같이 매를 아이한테 크게 대는 일은 없지만, 부모님이 애들 교육을 잘 시키기 위해 그 만큼 냉정해진다고 한다.

미국 사람들은 정말 마음 편하게 즐기며 사는 것 같다. 우리 하숙집 사람들을 예를 들면 모든 일을 끝내고 취미 생활을 하러 떠난다. 스포츠를 하는 사람도 있고, 독서를 하는 사람도 있고, 관광을 하는 사람도 있다. 가장 뜻깊게 느낀 것이 미국 사람들은 어디서나 책을 읽는다는 점. 나무 그늘 아래에서 책을 본다든지, 화장실, 버스, 전철, 자동차 안에서도 시간이 주어지면 언제나 책을 본다. 책을 보는 것은 행복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독서을 많이 권장하기 위해 TV 프로그램에서 책을 추천하기도 한다. 미국의 독서 습관은 정말 배워야 할 것 같다.


다음은 미국 사람들이 생활하는 집에 관한 내용이다. 미국에서 아파트를 보기는 쉽지 않다. '와. 여기는 아파트도 많지 않은데 무슨 건물이 저렇게 크담.' 이런 생각이 종종 들었다.

미국의 집들은 대부분 일반 주택. 모두 아름답게 꾸미고 산다. 수영장을 가지고 있는 집도 있다. 스포츠 시설은 기본적으로 되어 있고, 앞에 예쁜 정원을 가지고 산다. 나는 이런 집을 맨 처음에 보았을 때 '우와. 우리 집도 이런 집이었으면 좋겠다'라고 할 정도로 집이 깔끔하면서도 아름답게 꾸며져 있었다. 특히 가정집마다 차고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보트를 가지고 있는 집도 많았다. 이런 점을 볼 때도 미국인들은 정말로 즐기며 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내가 정말로 새롭게 느꼈던 것! 미국에는 흙으로 된 운동장이 없다? 없다고 하는 것보다는 보기 힘들다. 이 곳은 운동장이 거의 대부분 잔디로 되어 있다. 잔디로 되어 있다면 지저분하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다. 이 곳 사람들은 잔디를 깎고 가꾸는 일을 지겹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재미있고 즐겁게 생각한다. 정말로 즐거운 마음으로 일해서 그런지 도시가 깨끗하고 아름답다.


이 한국에서 살다가 미국에 잠시 머무르는 동안 정말 많이 배운 것 같다. 위의 내용말고도 다음과 같은 내용도 있다.

외국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을 만나면 참 인상이 차다고 말한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치, 자기네 나라도 똑같지 뭐' 이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엄청나게 큰 차이가 있었다. 나는 맨 처음 Host family와 만났을 때 이런 생각을 했다. '우와, 진짜로 이번 미국 생활은 잘 보내겠다.' 그 사람들의 인상이 정말로 좋았기 때문이다. 항상 웃고 다니고, 무엇이든지 물어보면 대답도 잘해주시고, 이렇게 항상 웃고 다니니 복을 안 받을 수가 있나 생각할 정도였다.


이렇게 미국 사람들의 공통점을 들어보았다. 이 미국 사람 중 나에게 잘 해주시고 취미 생활도 같이한 Host family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먼저 Host father의 생활이다. 첫 번째 집의 아저씨. 이 아저씨의 이름은 Ben이다. 재미있는 것은 이 아저씨의 아들 이름이 Ben이고 아저씨의 아버지 성함도 Ben이다. 그런데 미네하하 아카데미에서 Mr. C 선생님이 내게 주신 이름도 Ben 이다. '참 무슨 인연이 이런 것이 다 있남.' 하고 생각했다.

이 아저씨의 직업은 자원 봉사자라고 하신다. 아침 일찍 직장에 나가시기 때문에 얼굴을 마주칠 수 있었던 기회는 저녁뿐이었다. 아저씨의 퇴근 시간을 여쭈어 봤더니 3시라고 하신다. 얼마나 기가 막히던지…. 한국의 부모님은 7, 8시까지 열심히 일을 하시는 데에도 미국보다 월급들이 왜 작을까? 이런 생각도 들었다.

이렇게 아저씨는 모든 일을 마치고 집에 와서 조금 쉬다가 다시 또 밖으로 나가신다. 이번에는 그냥 나가는 것이 아니라 취미생활을 하러 가시는 것이다. 강아지와 산책도 가고, 농구도 하고. 우리는 아저씨와 같은 취미 생활을 하며 지냈다.

취미 생활이 끝나면 집에 들어가서 저녁식사를 하고, 씻고 하루 일과를 끝낸다. 한국은 오직 직장에서 하루를 다 보내고 주말에 한번에 쉬는 것으로 끝난다. '하루 하루를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했다.

 다음은 Host mother. 아주머니는 내가 생각했던 미국 사람과 많이 달랐다. 나이도 젊은 편이시다. 직장에서 일하실 줄 알았는데 주부이시고 집에서 글 쓰는 작가라고 하신다. 주부라고 해도 우리나라와는 매우 달랐다. 우리는 '주부'라고 하면 그냥 집안 청소나 하고, 애들을 돌보는 것이 전부이지만 여기는 많이 달랐다. 이런 점은 정말 한국에서도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미국 사람이 잘 사는 것도 먼저 마음을 편안하고 즐겁게 살기 때문인 것 같다.


이 Home stay 집보다 미국의 생활을 한국과 확실히 다르다고 생각한 곳은 두 번째 Home stay 집이다.

이 집의 아저씨는 정말 만능 스포츠맨이다. 키도 2m 정도로 키가 무지 크고 농구, 축구, 야구, 소프트볼 등등 트로피가 무척 않았다.

이 아저씨는 직장에 나가서 일을 하신 후 3시쯤에 집에 오셔서 취미생활을 하러 가신다. 과거에 운동 선수생활을 하신 지라 아저씨의 취미는 운동. 그 중에서도 야구와 농구를 가장 좋아하신다. 같이 야구 게임도 보고, 농구도 하면서 즐거운 취미생활을 했던 것 같다. 특히 이 아저씨는 설거지, 빨래를 맡아 하면서 아주머니의 일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고 사신다.

또 아주머니께서는 직장에 나가신다. 그래서 아저씨께서 일을 같이 나눠 하시는 것 같다.

 이렇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같은 하루를 보내고, 주말에는 가족 모두 여행을 간다든지 집안에서 쉰다. 이 곳은 5일제 근무를 하기 때문이다.

나는 이 미국을 다녀온 후 정말 많은 것을 느꼈다. 먼저 나는 미국 사람 하면 인정도 없고, 감정도 없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영화 같은 것에서도 미국 사람은 그런 식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생각과는 많은 점이 달랐다. 미국 사람은 아무리 모르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지나가다가 누구를 만나더라도 'Hi', 'Hello' 하며 인사를 한다. 이런 점은 정말 좋은 것 같다. 한국은 요즘 옆집에 누가 사는지조차 모르고 살아간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달랐다.

나는 미국 땅에 가기 전에 미국은 옆집도 모르고 살아간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것은 모르는 사람들 이야기이다. 현재는 옆집 사람과 놀기도 하고, 파티도 한다.'우리 한국은 왜 거꾸로 되어가고 있지?' 하고 생각했다.

나는 이 미국에 다녀오면서 미국 사람들과 조금 더 친해져서 좋았다. 무척 크고 낯설게만 느껴지던 미국이 이제는 친근감으로 다가온다.

미국에 한번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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