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라캉 (Jacques Lacan, 1901~19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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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 등록일 | 14.03.24 | 조회수 | 138 |
자크 라캉 (Jacques Lacan, 1901~1981)
라캉 이야기 - <도둑맞은 편지> 라는 애드거 앨런 포의 단편소설을 분석하며 우리 모두 결코 편지를 받을 수 없는 운명을 타고 태어났다고 말함 - 라캉의 말로 바꾸면 편지는 결코 우리가 설정한 목적지로 배달되지 않았다. - 편지는 언제나 우리와 상관없이 설정된 엉뚱한 목적지에 도달할 뿐 - 라캉은 바로 이 편지 이야기가 정신분석의 핵심을 전달한다고 생각 - 자신의 책, <에크리>의 제일 첫 장을 편지 이야기로 시작 - 편지/문자는 상상계, 상징계, 실재라는 라캉의 주요 개념을 설명하기 위한 필수적인 중심축, 이를 바탕으로 욕망, 환상, 대상a, 주이상스, 생톰과 같은 개념들로 설명 - 상상계 : 의미를 만드는 순간을 뜻한다. 상상계는 상징계 내부의 어긋남을 가려 덮으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억지스러운 방향성은 두 가지 전략을 탄생시킨다. - 그 중 하나는 히스테리적 전략이고 다른 하나는 강벅적 전략이다. - 전자는 다른 사람 내부에 있는 어긋남을 가려 덮는 전략이고 후자는 내 안의 어긋남을 숨기는 전략으로 두 가지는 모두 완벽함에 대한 허상을 추구한다. - 물론 이 전략들ㅇ느 쉽게 무너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상계적 전략을 계속 사용한다면, 우리는 남 안에 갇히거나 내 안에 묻쳐 결국 주체적인 인생을 살 수 없게 된다. - 상징계 : 어긋남이 있는 세상을 말한다. 언어를 배워야 하고, 규칙을 따라야 하는 불편한 곳이며, 어쩔 수 없이 남과 함께 살아야 하므로 타인들의 욕망을 대면해야 하는 곳 - 중심이 비어 있으므로 결코 안정될 수 없는 구조, 인간은 상징계를 주조하는 언어의 틀 속에서 태어나 언어를 배우고 언어를 통해 사유하게 되므로, - 상징계의 언어를 분석함으로써 우리는 무의식의 작동 방식을 배울 수 있다. - 라캉은 무의식이 언어와 같이 구조화되어 있다고 말함, 정신분석학에서 정신병은 상징계의 진입이 실패한 경우로 정의 - 실재 : 상징계 내부의 빈 곳 자체를 말한다. 상징계르 ㄹ촉발시키는 출발점, 라캉은 일련의 규칙들을 만들기 위해 배제된 규칙으로 실재라는 영역을 설명하기도 한다. - 중심 즉 내부에 잇지만 동시에 내부에는 속할 수 없는 외부라는 점에서 내부와 외부가 이어진 뫼비우스의 띠로 표현된다. - 라캉이 후기 세미나들에서 더욱 강조한 영역으로 상상계, 상징계, 실재를 모두 흩어놓은 후 다시 이 세원을 하나로 모으는 실재의 개별적 층위를 라캉은 샌통이라 부름 - 라캉은 1901년 태어나 1981년 사망, - 그는 자신이 프로이트의 딸인 안나 프로이트보다 프로이트를 더 잘 안다고 주장, '프로이트로 돌아가자'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고, - 미국의 자아심리학자들의 이론은 프로이트에 대한 배반이라고 흥분하기도, 정작 프로이트는 라캉에게 별 관심이 없었음 - 프로이트에게 라캉은 다소 불편한 프랑스 사람, 뭔가 열심히 하지만 가까이 하기에 부담스러운 젊은 의사였던 듯 - 예전에 융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영혼을 내줬다가 배신당한 경험 때문에 몸을 사린 것일 수도. - 어쨋든 프로이트가 프로이트 자신을 이해하는 것보다 라캉 자신이 프로이트를 더 잘 안다는 이상한 생각을 했고, 프로이트 전집을 읽으며 정신분석의 체계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설 - 그 확신은 어떻게 나온 것일까. - 라캉은 우리가 불확실할 때 찾게 되는 엄마도 정답을 가지고 잇지 않다고 말했는데, 그 자신은 마치 정답을 알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 그래도 라캉은 여전히 자신의 생각을 믿었다. - 바로 이것이 욕망을 따르는 행위 - 라캉은 어느 누구도 욕망의 수수께끼 앞에서 정답을 제시할 수는 없다고 말하면서도, 동시에 결코 우리가 자신의 욕망을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말함 - 자신은 자기의 욕망을 포기하지 않음 - 그게 문제가 되기도 함, 조르주 바타유라는 철학자의 아내아ㅗ 살림을 차리기도, - 그 여자가 임심햇을 때 아직 이혼하지도 않은 본처에게 달려와 기쁜 얼굴로 '실비아가 임신을 했대'라고 호들갑까지 떨었단다. - 본처가 낳은 시빌 라캉은 <아버지>라는 책에서 라캉과 바타유의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주디스라는 여자아이를 자신이 얼마나 부러워했는지 고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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