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희 | 13.09.13 조회:311
- 6.25 참전용사 모교 명패 증정식(07/18)
- 육군 37사단은 18일 충북 진천군 상산초등학교 강당에서 6·25 참전용사 모교 명패 증정식을 했다. 육군은 학생들에게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1년부터 6·25에 참전한 선배들의 명단이 담긴 명패를 제작, 각 학교에 전달하고 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0월 음성 수봉초등학교 처음 받았다. 이번에 전달된 명패는 가로 90cm, 세로 120cm 크기의 대형 동판에 이 학교 출신 참전용사 51명의 명단을 새겼다. 참전 용사 가운데 19명만 생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11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명패를 만지면서 60여년 전 치열했던 상황으로 돌아간 듯 회상에 잠기기도 했다. 참전용사 김진업(85) 옹은 "22사단 소속으로 6·25에 참전한 지 많은 세월이 흘렀는데도 아직 기억이 생생하다"며 "군과 모교에서 참전 용사들을 잊지 않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줘 고맙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날 선배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