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허성수 기자] 이원재(58)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의 첫 국토교통부 1차관에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충북 충주 출생으로 운호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거쳐 서울대 대학원에서 행정학석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행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해 옛 건설교통부(현 국토부) 기획예산담당, 토지정책관, 주택정책관, 건설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국토부 안팎에서는 국토부 1차관 라인의 요직을 두루 거쳐 주택·토지 정책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주거복지과장, 주택정책과장, 국토정책팀장, 서남권 등 낙후지역 투자촉진추진단 기획총괄국장 등 줄곧 주택·국토정책 분야에 몸담으며 전문성을 쌓았다.
2005년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실 행정관, 2015~2017년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실 국토교통비서관 등 청와대 업무 경험도 있다. 2017년에는 제6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으로 취임해 이듬해 12월 퇴직했고, 2019년부터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을 맡아 투자 유치와 개발계획 전략 수립 등을 총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