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과 감사

To. 성심학교 야구부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후원자님들께

 봄이 오는 길목에서 얼음장 밑을 흐르는 물소리가 다가오는 봄기운을 재촉하는 가운데 후원자님들의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2014학년도 새학기를 맞으면서 학교의 교무분장이 새롭게 마련되는 가운데 그 동안 야구부 학생들을 위해 집짓는 이들의 ‘모퉁이 돌’  대들보가 되어 오셨던 박정석 야구부장 선생님과 계원으로 함께 수고 해 주셨던 서문은경 선생님의 부서간 이동이 있어 저희 성심학교 야구부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계시는 후원자님들께 변화의 소식 전하고, 두 분의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 전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야구부 창단부터 시작해서 야구부 학생들의 아버지로서 열정을 갖고 혼신의 힘을 다해 오신 박정석 야구부장 선생님, 어머니처럼 아이들의 뒷바라지로 세탁에서부터 시작해서 소소한 물품까지 챙기며 몸과 마음으로 애써 오신 서문은경 선생님!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지난 10년간 두 분 선생님들의 숨은 희생들을 하느님께서 크신 은총과 사랑으로 감싸 주시고 축복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고 애 많이 쓰셨습니다. 언제 어느곳이든 아이들이 있는 곳에 늘 같이 계셨던 그 덕분에 성심학교 야구부가 자리매김 할 수 있었기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그 힘을 받아 새로운 불을 지피며 문종태 선생님께서 야구부장으로서 수고의 바통을 이어받았기에 후원자님들께도 말씀드리며 여러 가지 부족한 점들이 많이 있겠지만 최선을 다해 아이들이 자신들의 꿈을 키워가는 발판이 되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멀리서 가까이에서 지금까지도 그렇게 해 주셨듯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며 성심학교 야구부 발전과 성장을 위해 기도와 더불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으시는 후원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인생이라는 거친 파도에서 저희 학생들이 장애극복 의지를 곧추 세워 갈 수 있도록 저희들의 힘 되어 주시고 영육간에 건강하시길 기도 중에 기억하고 있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매일의 일상을 평화와 선으로 이끌어 주시길 기원하며 ...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충주성심학교장 문선희 수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