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하는 야구부의 모습. 이라는 글을 올리고 바로 그 주 토요일에 전국 최강팀인 천안북일고와 경기를 했습니다. 3월 30일에,  꽃샘추위로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고 바람이 엄청 부는 등 그렇지않아도 강팀과 경기한다고 긴장된 선수들을 더 얼어붙게 만들어서 이날 경기는 5회 15대 0으로 패했습니다. 그후 선수들이 위축되고 다운되어서 회복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했습니다.

우리 선수들 스스로도 경기가 점점 나아질거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는데 너무 강팀과의 대결이었고, 날씨와 심리적인 위축까지 합쳐져서 대량실점하여 패했으니 경기후 팀 분위기가 다운되는 건 당연한 일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다음주 경기는 4월 6일 공주고와 경기 였는데 우천으로 취소되어  이번주 토요일(13일)에 청주 세광고 야구장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팀 분위기를 추스르고 경기에 임하려고 합니다. 어제는 졸업생들(임한구, 손원지, 이용우, 이현배)이 후배들을 격려하기위해 족발을 사 들고 와서 훈련을 마친 후배선수들과 함께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경기 일정은

4월 13일(토) 오전 9시 30분 청주세광고 야구장--공주고와 경기

       13일(토) 오후 2시 캐논코리아 야구부 방문

4월 17일(수) 오후 2시 충주야구장  --용산 아메리칸 하이스쿨과 교류경기

부상자 없이 자기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함께 염원해 주시고 많은 응원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