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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팅게일
작성자 정명수 등록일 11.01.23 조회수 27

나이팅게일 

옛날 옛날에 세상에서 가장 귀한 목재와 보석으로 지어진 커다란 궁전에 황제가 살고 있었습니다. 황제를 모시는 신하들은 혹시라도 궁전을 더럽히거나,망가뜨릴까 봐,늘 조심해야 했습니다. 궁전앞에 있는 숲들은 나이팅게일이라는 작은 새 한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나이팅게일은 노래를 아주 잘 부르는 새였죠.그래서 황제는 나이팅게일의 노래소리를 듣고싶어.신하들한테 나이팅게일을 찾아 가지고 오라고 했습니다. 신하들은 나이팅게일을 찾으러 이곳 저곳 다 돌아다니다가 나이팅게일을 찾았습니다. 나이팅게일은 다른 새와 별 다른 차이없이 특별하지도 않았다. 그렇지만 노래는 아주 잘 불러서 신하들이 감동하였다.신하들은 나이팅게일을 궁전으로 데리고 갔습니다.나이팅게일은 황제에게 노래를 불러드렸습니다.황제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나이팅게일은 궁전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나이팅게일은 궁전안이 답답하여 몰래 숲으로 돌아가게되었습니다. 황제는 나이팅게일 인형의 노래를 들었습니다. 나이팅게일 인형은 똑같은 노래밖에안부르지만 계속 노래를 부르고,생김새도 예뻐서 나이팅게일 인형을 좋아했습니다.황제는 나이팅게일의 인형의 노래가 좋아 맨날 듣고있는데 노래가 끊겼습니다. 그래서 고치긴했지만 많이 못들어서 금방 황제는 병이 들고 말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밤 꿈에서 저승사자가 보검과 깃발을 든 채, 두 눈을 부릅뜨고 황제를 노려보고 있었습니다. 커튼 뒤에서는 괴상한 모습의 머리들이 튀어나와,그동안 황제가 했던 좋은 일과 나쁜 일을 하나씩 이야기 하기 시작했습니다. 황제는 겁이 나서 신하를 부르려 했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바로 그 때,창밖에서 나이팅게일의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들려왔습니다.나이팅게일이 황제의 곁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나이팅게일의 노래에 괴상한 머리들과 저승사자가 사라졌습니다. 그제야 황제가 정신을 차리고 나이팅게일에게 고맙다고 말했습니다.황제는 어떻게 하면 은혜를 갚을수있는냐고 나이팅게일에게 물었습니다. 나이팅게일은 폐하의 눈물이 제게는 가장 큰 보답이었다고하며,숲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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