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배우는 영어-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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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대현 | 등록일 | 12.09.28 | 조회수 | 61 |
첫째 컷: 다이어트 때문에 미치겠다. 음식 생각 그만 해야지. 셋째 컷: 이야~!!/ 악! Round 87. Girl Scout Cookie Garfield가 다이어트하느라 고생이 심한 가봐요. 다이어트하느라 음식을 맘대로 먹을 수는 없는데 머리 속을 멤 도는 건 음식이름 뿐이니 정말 `돌아버릴’ 만도 하죠? 먹는 생각을 떨쳐버리고 다이어트에 충실하려는 Garfield에게 유혹은 뜻밖에도 천진난만한 걸스카우트 소녀의 모습으로 찾아옵니다. 쿠키를 들고 서 있는 꼬마아가씨는 걸스카우트인데요 미국의 걸스카우트들은 기금과 용돈 마련을 위해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쿠키를 팔곤 한답니다. 직접 만들어서 파는 것은 아니고 공식 승인을 받은 세 곳의 제과업체에서 미 전역에 걸스카우트 쿠키를 공급하는 것이죠. 물론 아이들이 귀엽고 기특해서 쿠키를 사주는 어른들도 많지만 워낙 맛으로 인기가 높아 그 맛을 흉내낸 짝퉁(?) 쿠키들도 시중에 많이 나와있을 정도랍니다. 그 종류는 업체와 해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그 중 가장 인기 있는 종류 중 하나는 “Thin Mint”라고 불리는 얇은 박하 향 쿠키에 쵸코렛을 입힌 것인데요 10년 가까이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미국 NBC 방송의 시트콤 (sitcom) 프렌즈 (Friends, 5월 종영)에서 Monica (Courtney Cox)가 `없이 못살았던 것이’ 바로 이 쿠키 였죠. 그 외에도 사자, 코끼리 등 동물 모양이 새겨진 “Animal Treasures,” 오트밀 쿠키 사이에 땅콩 버터를 넣은 “Peanut Butter Sandwich” 등도 오랫동안 인기를 누려온 걸스카우트 쿠키들입니다. 다이어트중인 Garfield 앞에 이렇게 맛있는 쿠키들을 들고 나타났으니 이제 일은 터졌군요. “Drive me nuts (crazy)”라는 말은 말 그대로 ``미치도록 신경 쓰이게 하다’’ 라는 의미입니다. 주로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지만 호감을 느낀 멋진 이성에 대해 사용하면 (예: She drive me nuts. I cannot live without her.) 너무 매력적이어서 그야말로 “돌아버리게” 만든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우리 말로도 좋아서 미치겠다고 하잖아요? 그럼 어떻게 구별하냐고요? 방법은 단 하나, 문맥 (context)을 읽는 수 밖에요. 분위기파악을 잘 하면 영어도 훨씬 쉬워집니다. ``~를 좋아하다’’라는 의미로 ``have a thing for~’’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그 때는 걔네 들 모두 박신양을 좋아했어’’라는 말은 ``They all had a thing for Park Shin-yang then.’’이라고 하시면 됩니다. ``첫눈에 반했다’’고 할 때는 ``have a crush on~’’라는 표현을 많이 쓰죠. ``I had a big crush on the fat old lady.’’라고 하면 그 뚱뚱한 나이 많은 여자에게 완전히 ``뿅가버렸다’’는 뜻입니다. (편견을 버리세요) ``have a crush on~’’과 달리 ``have a thing for~’’는 사람이 아닌 애착을 같고 있는 사물이나 동물에 대해서도 자주 사용됩니다.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면 ``I have a thing for cats.’’라고 말할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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