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성년례 모습.(제공=충북교육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정성교)는 11월 4일 특수교육대상 학생 18명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옥천군 2020년도 청산향교 문화재 활용사업 지원을 받아 전통 성년례 체험을 진행했다.

‘약관, 인생의 무게를 쓰다’는 지역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전통 성년례 체험프로그램으로,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복식을 갖춰 입고 관·계례 거행, 명자례, 소원솟대체험, 축하나눔 지역먹거리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예절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지현 학생(3학년)은 “전통 성년례 체험이 매우 재밌었고 어른이 된다는 것에 대한 책임감을 느꼈다”며 “성년이 될 때까지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성교 교장은 “전통 성년례를 체험하며 성인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 학생들이 장애를 잘 극복하고성장하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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