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맑은 하늘을 우러러 살 듯
우리도 그렇게 살 일이다.
잎과 잎들이 가슴을 열고
고운 햇살을 받아 안 듯
나무가 비바람 속에서 크듯
우리도 그렇게 클 일이다.
대지에 깊숙이 내린 뿌리로
사나운 태풍 앞에 당당히 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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