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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수능 최종마무리] '당일 시뮬레이션' 해 봐야

[대입] 대성학원 “서울대 정시모집 인원 증가, 지역균형전형 신설 등 변화 두드러져”
작성자 정승섭 등록일 22.04.21 조회수 22

대성학원이 2023학년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전형을 분석하고 정리했다.

 

 

서울대의 2023학년도 입시 변화 셋

 

2023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에서는 세 가지 큰 변동 사항이 있다. 첫째, 지역균형전형을 신설, 일반전형과 지역균형전형으로 이원화해 선발한다. 둘째, 교과평가를 실시한다. 교과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만 반영해 모집단위 관련 학문 분야에 필요한 교과 이수 및 학업 수행의 충실도를 평가한다.

 

마지막으로 전형 방법에 변화가 있다. 작년에는 수능 100으로 선발했지만, 2023학년도에는 교과평가의 도입으로 지역균형전형은 수능 60+교과평가 40을 반영, 일괄 합산하여 선발한다. 그리고 일반전형은 1단계에서 수능 성적으로 2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80+교과평가 20으로 선발하는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또한, 수능 점수 산출 방법에도 변화가 있다. 지원자의 최고점과 최저점을 고려한 방식으로 점수를 재산출해 반영한다.

 

수시 일반전형은 전체 모집 인원의 42.9%(1,408)를 선발해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1단계에서 서류로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50+면접 50으로 하여 최종 선발한다. 면접이 중요한 전형 요소로,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복수의 면접위원이 실시한다. 고등학교 교육 과정상의 기본 개념 이해를 토대로 단순 정답이나 단편 지식이 아닌, 종합적인 사고력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둔다. 주어진 제시문과 질문을 바탕으로 면접관과 수험생 사이의 자유로운 상호작용을 통해 문제해결능력과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지역균형 선발전형은 졸업예정자만 지원 가능한 전형으로, 학교별 추천 인원은 2명 이내이다. 2022학년도 일괄 합산 전형에서 올해에는 단계별 전형으로 변경됐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70+면접 30으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3개 영역 등급 합 7이내로, 2022학년도 3개 영역 3등급 이내에서 변경되었다.

 

 

연세대, 2022학년도 기본 틀 유지

 

다음으로 연세대는 정시모집에서 1,511명을 선발해 전년도 1,504명보다 7명 늘었다. 대부분의 모집 단위에서 수능 100으로 선발하고, 의예과와 국제계열은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의예과, 국제계열은 1단계에서 수능 100으로 일정 배수 선발 후, 2단계에서 면접을 시행한다. 면접(10%)을 처음으로 시행한 2022학년도 의예과의 경우, 면접 성적으로 수능 점수를 뒤집고 합격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고, 그 반대인 경우도 있었다. 그리고 원서접수 단계에서 면접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지원을 꺼리는 수험생들도 있었는데, 올해에도 이러한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면접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되는 만큼 면접 대비도 아주 중요하다.

 

수능 반영 방법은 지난해와 변동이 없다. 인문계는 국어, 수학의 반영 비율이 높고 자연계는 수학, 과학의 반영 비율이 높다. 인문계열은 수학과 탐구의 지정 과목이 없지만, 자연계는 수학에서 미적/기하 중 택 1, 과탐에서 2과목을 지정했다. 과탐 2과목은 서로 다른 2과목(,구분 없음)을 선택해야 한다.

 

논술전형은 연세대만 실시하는데, 논술 100%로 선발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없어 경쟁률이 아주 높다. 자연계열 논술은 수학(60)과 과학(40) 두 과목으로 실시하는데, 과학은 모집 단위별로 전공 특성을 고려해 지정한 과목(1~4) 1개 과목을 원서접수 시 선택해 응시해야 한다. 따라서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의 지정 과목을 미리 알고 대비해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만큼 논술에 자신이 있는 학생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종합전형의 활동우수형과 국제형은 단계별 전형으로 선발한다. 1단계에서 서류 100으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서류 60+면접 40으로 최종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2022학년도부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했는데,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수험생에게는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교과전형의 추천형은 지원 자격을 졸업예정자로 한정하고 학교별 추천 인원은 학교별 재적 인원의 5%이다.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에서 교과 성적으로 5배수 내외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교과 60+면접 40으로 최종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추천형, 활동우수형, 국제형, 기회균등 전형 간에는 중복지원이 안 된다.

 

 

고려대, 학교추천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마지막으로, 고려대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을 대부분 수능 100으로 선발한다. 다만 의과대학과 간호학과는 면접으로 결격 여부를 판단한다. 수능 반영 방법은 지난해와 비교해 변동이 없다. 인문계는 국어, 수학의 반영 비율이 높고, 자연계는 수학의 반영 비율이 가장 높다. 인문계는 수학과 탐구의 지정 과목이 없고, 자연계는 수학에서 미적/기하 중 택 1, 과탐에서 2과목을 지정했다. 과탐 반영 시 서로 다른 2과목으로 하여 동일 분야의 +를 인정하지 않는다. 사이버국방학과의 경우, 정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데, 수학 또는 과탐 1등급과 4개 영역 등급 합 7이내를 모두 만족해야 한다.

 

학교추천은 전년 대비 11명 늘어난 871명을 선발한다. 학교별 추천 인원은 4%까지 가능하고, 교과 80+서류 20으로 일괄 합산해 선발한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높았던 최저학력기준이 인문계열은 3개 영역 등급 합 5에서 6으로 완화됐고, 자연계열(의과대학 제외)3개 영역 등급 합 6에서 7로 완화됐다. , 의과대학은 4개 영역 등급 합 5로 전년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학업우수형 전형은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며, 1단계에서 서류 100으로 6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70+면접 30을 반영해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사이버국방은 2단계에서 1단계 60+면접 20+기타 20으로 선발한다. 학업우수형과 학업우수형-사이버국방 간에는 중복지원이 되지 않는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상당히 높아 수능 성적이 아주 중요한 전형이다. 특히, 인문계 지원자는 수학에서 등급 하락이 예상되므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계열적합형은 전년 대비 큰 변화가 없다. 473명을 선발하고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데 1단계에서 서류 평가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서류 60+면접 40으로 최종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어 면접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전형이다. 면접은 제시문 기반 면접이며, 필요한 경우 학생부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논리적, 복합적 사고력, 문제해결력, 의사소통 능력 등을 갖추고 있는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2023학년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전형 분석을 비롯한 입시 관련 정보는 대성학원 공식 블로그 및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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