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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수능 최종마무리] '당일 시뮬레이션' 해 봐야

[수시] 올해 수시 합격하려면 수능 공부해라? 주요대학 수능 최저 요구 ↑
작성자 정승섭 등록일 21.04.20 조회수 54

수능은 정시에선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지지만 수시에선 그 영향력이 제한적이다. 이 때문에 수시만 집중적으로 대비하는 이른바 수시러에게는 다소 소홀한 대접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올해 서울 주요 대학 수시모집에 도전하려는 수험생이라면 수능 대비를 놓쳐선 안 된다. 주요 15개 대학을 기준으로, 수시 선발 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비율이 46.2%에 달하며 전년 대비 10%p 이상 높아졌기 때문.

 

이는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의 일환으로 학생부교과전형을 새로 도입한 수도권 대학이 늘었고, 해당 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많은 까닭이다. 게다가 학생부종합전형에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도입한 대학이 추가로 생겨났다.

 


[] 2022학년도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비율 전형별(15개 대학 기준)

진학사 제공

전형 구분

모집인원

수능 최저 전형 모집인원

수능 최저 적용 비율

논술

4,558

3,730

81.83%

학생부교과

5,443

3,629

66.67%

학생부종합

16,020

5,283

33.98%

실기

1,800

212

11.78%

전체

27,821

12,854

46.20%

*2022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안 정원 내 선발 기준(2021.3.31확인)

*홍익대 세종캠퍼스, 재외국민 제외

 

 

논술전형, 열에 여덟은 수능 대비 필수

 

전형별로 살피면, 논술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비율이 81.83%로 가장 높다. 주요 대학 가운데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13개 대학 중 연세대, 한양대, 한국외대(글로벌캠퍼스), 서울시립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한다.

 

올해 15개 대학의 논술전형 선발인원은 4558명으로 전년에 비해 1000명가량 줄었기 때문에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가진 대학은 이를 충족하지 못한 지원자로 인해 실질 경쟁률이 크게 하락하므로 수능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면 지원을 망설일 필요가 없다.

 

 

교과전형, 최저 충족하면 실질 경쟁률

 

학생부교과전형은 10개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한다. 올해 교과전형을 도입한 대학 중에서 서강대, 성균관대, 경희대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연세대와 동국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교과전형이 없는 서울대를 제외한 14개 대학의 교과전형은 모두 고교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다. 일선 고교에선 내신 경쟁력이 높은 학생 위주로 추천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중복 합격 가능성이 커져 충원율이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에 자신이 있다면 다소 낮은 내신으로도 합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학종, 수능 경쟁력이 곧 전형 경쟁력

 

학생부종합전형은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대학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연세대 학생부종합 활동우수형 및 국제형(국내고),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새롭게 도입한 것을 비롯해 15개 대학 중 6개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학교 내신과 비교과활동 위주로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 수능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경우가 상당수다. 그로 인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은 경쟁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에 비해 경쟁률이 낮게 나타나는 편이다. , 지원자 중에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수험생들로 인해 실질 경쟁률은 더욱 낮아지는 편이어서 다소 서류 내용이 부족해 보이더라도 전략적으로 지원을 고려해볼 수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험생이 감소한 상황이기 때문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워졌고, 특히 인문계열 모집단위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수능의 변화로 인한 영향을 받아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에 더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수시에서도 수능이 중요해지면서 어려움이 커졌다고 여길 수 있지만, 수능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면 대학들의 올해 변화를 잘 살펴 적극적인 수시 지원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 2022학년도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비율 대학별(15개 대학 기준)

진학사 제공

전형 구분

모집인원

수능 최저 전형 모집인원

수능 최저 적용 비율

홍익대

1,508

1,438

95.36%

경희대

2,745

2,217

80.77%

고려대

2,382

1,774

74.48%

이화여대

2,080

1,445

69.47%

건국대

1,632

775

47.49%

중앙대

2,962

1,241

41.90%

숙명여대

1,210

471

38.93%

성균관대

1,968

750

38.11%

연세대

1,949

703

36.07%

서강대

988

341

34.51%

서울대

2,224

654

29.41%

한국외대

2,023

513

25.36%

동국대

1,625

340

20.92%

서울시립대

918

192

20.92%

한양대

1,607

0

0.00%

전체

27,821

12,854

46.20%

*2022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안 정원 내 선발 기준, 수능최저적용비율 높은 순(2021.3.31확인)

*홍익대 세종캠퍼스, 재외국민 제외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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