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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수능 최종마무리] '당일 시뮬레이션' 해 봐야

[고3] 고3, 추석 연휴 전 반드시 ‘연휴 학습 계획’을 세워라
작성자 정승섭 등록일 20.09.29 조회수 63
김병진 소장의 ‘고3 맞춤 추석 연휴 집중 학습 전략 ①’

  

2021학년도 수시 원서접수를 마치고 나면 약 5일간의 추석 연휴가 수험생을 반긴다. 지금껏 입시 레이스를 숨 가쁘게 달려온 만큼 연휴 기간을 틈타 잠시나마 휴식 시간을 갖고자 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짤막한 추석 연휴 기간을 보내고 나면 곧이어 2학기 중간고사가 실시된다. 수시에 있어서는 대학별고사 대비에도 한창일 시점이다. 한글날 이후로는 수능까지 약 50여 일 정도의 시간만 주어진다는 점도 이 시기 학습 고삐를 놓치지 말아야 하는 이유이다.

 

결국 수험생들은 연휴 기간에도 학습에 대한 긴장을 잃지 않고 주어진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추석 연휴를 앞둔 지금, 휴식보다는 집중 학습을 택한 수험생이라면 반드시 실천해야 할 학습적 요소는 무엇이 있는지, 이를 위해 어떤 목표를 수립해야 하는지를 두 편에 걸쳐 소개한다.

 

 

현실적인 학습 가능 시간 파악하기

 

연휴 기간 내내 학습에만 집중하고자 해도 막상 그때가 되면 개인이 처한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친인척을 찾아뵈러 이동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추석이 민족 대명절인 만큼 가족 행사에 참여해야 할 수도 있고, 대학별고사 대비 등 개인적으로 따로 준비하는 활동이 있을 수도 있다.

 

따라서 연휴 전 반드시 자신의 현실적인 학습 가능 시간을 파악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무작정 “5일 내내 학습” “매일 6시간 이상 공부하기등의 두루뭉술한 시간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아니라, 요일별로 실제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어느 정도이며 자투리 시간은 언제 발생하는지 등을 세밀히 따져보아야 한다. 그래야 이 기간 동안 자신이 학습하고자 하는 것들을 언제 공부해야 하는지, 목표 달성이 가능한지 객관적으로 가늠해 보다 세밀하게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단기간에 실천 가능한 구체적 학습 계획 수립하기

 

학습해야 할 것도, 해야 할 것도 많은 고3 수험생의 입장에서 추석 연휴는 결코 길지 않다. 짧은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기 위해선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목표가 뚜렷하지 않으면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기 쉽고, 끝까지 실천하려는 의지도 약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거창한 목표보다는 단기간에 집중할 수 있는 학습 과제 위주로 꼼꼼한 연휴 계획을 세워보자.

 

예를 들어 연휴 동안 2학기 중간고사 대비에 매진하고자 한다면, 모든 과목을 다 공부하겠단 무리한 계획보다는 시험 일정과 과목 조합에 따라 유독 성적이 낮은 과목, 또는 학습 투자 시간이 많이 필요한 과목 위주로 계획을 짜 집중 학습을 전개해볼 수 있다.

 

수능 대비의 경우 어떤 과목을 어떻게 학습할지, 문제풀이와 개념 이해의 비중을 어떻게 둘지 세밀하게 살펴 계획을 짜되, 이 경우에도 단기간에 실천 가능한 현실적인 목표여야 한다. 지난 9월 수능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취약 과목을 보완하거나, 평소 개념 등을 익히기에 시간이 많이 소요돼 여유를 내기가 어려웠던 특정 단원을 집중적으로 짚어보는 등의 학습 계획을 수립해보자.

 

 

짧은 시간 단위로 학습 계획 세워 집중력과 성취감 높이기

 

추석 연휴처럼 여유 시간이 갑자기 늘어나게 되면, 공부할 시간이 많아졌다는 생각에 오히려 긴장이 풀어져 주어진 시간을 허투루 낭비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추석 연휴 기간이 지나면 사실상 수능까지 약 60여 일 정도만 남게 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이 시기 적당한 긴장과 집중력을 놓치지 말고 유지해야 최종 수능까지 좋은 결과를 유지할 수 있다.

 

연휴 기간 동안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학습 계획을 짧은 시간 단위로 끊어 수립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평소 국어에 2시간, 수학에 3시간을 배분해 학습했다면, 연휴 기간에는 50분 동안 국어 학습을 하고, 10분 휴식을 취한 후 이어 수학 학습을 50분간 하는 식으로 평소보다 학습 시간을 짧게 가져가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과목별로 주어진 시간이 짧은 만큼 평소보다 긴장된 상태로 집중력 있게 공부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습 시간 또한 밀도 있게 쓸 수 있게 된다. 또 학습 후 성취감을 느끼는 빈도도 높아져 공부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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