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반도는 기후변화로 몸살중 입니다. 지난 40년간 상승한 1.8도의 기온이 폭염과 기근, 바이러스 감염병의 확대, 50일간의 장마기간, 수온 상승으로 인한 해파리 떼의 기습, 농작물 재배지의 변화 등 이 외에도 여러 문제를 발생시키면서 우리 삶에 이미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이슈는 더 이상 우리만의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 지구촌의 환경 변화 속도계는 멈출 줄 모르고, 세계 환경 위기 시계에 따르면 '지구 멸망 14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지금 이대로 가면 지구가 멸망하기까지 남아 있는 시간을 24시간으로 표현했을 때, 이제 단 14분만 남아있다는 것이지요.

참으로 중요한 시기에 봉명 친구들이 우리 삶의 공간에 관심을 가지고 환경과의 공존을 위한 생태 환경 포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의미 있는 활동을 응원합니다. 환경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생태적으로 전환시키는 기회가 되어 더 많은 친구들과 주변 분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행동으로 함께 하게 되길 바랍니다.

9.9.(수)에 2차 포럼이 진행됩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김정호 선생님께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학생들을 지도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