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반 1번 김기현(세상을 감동시킨 영화 예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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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기현 | 등록일 | 10.08.01 | 조회수 | 164 |
세상을 감동 시킨 영화 예술가는 어떤 사람이 있을까요? 제가 쓴 이 글을 읽고 한번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어린 시절, 그는 홀쭉해진 배를 움켜쥐고 거리를 떠돌아다녀야 했어요. 가수였던 아버지는 지나치게 술을 마시다가 어머니와 헤어졌고, 어머니도 몸 , 마음이 아파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었어요. 아버지가 그를 맡았는데 그의 재능을 알아봐서 '랭커셔의 여덟 꼬마들' 이라는 어린이 극단에 들어가게 해주었답니다. 그러나 그는 열 두살이 되었을 때, 천식으로 이극단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또다시 배고픈 생활이 시작된 것이지요. 그의 병든 어머니는 병원에 자주 입원했고, 여객선에서 일하는 형은 만나기가 어려웠어요. 그는 세상에 홀로 남겨진 기분이었을 거에요. 이발사 조수, 병원 청소부, 호텔보이,인쇄소 직공....... 그는 먹고 살기 위해 온갖 일을 다해야 했어요. 뒷날 그가 만든 영화<키드>에는 이 시절의 견험과 슬픔이 잘 나타나 있지요. 1908년, 그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형의 소개로 '키노 극단'에 들어가게 된 거에요. 그는 술주정뱅이 연기로 대단한 인기를 얻었어요. 그는 잘난 체하며 무대를 왔다갔다 하다가 지팡이에 걸려 넘어지며 우스운 표정을 지었어요. 그의 익살은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미국에서도 그의 연기는 좋은 평을 받았지요. 미국 공연은 2년 가까이 계속 되었습니다. 공연 때마다 빈자리가 하나도 없을 정도였고, 그에 대한 칭찬도끊이질 않았어요. 그 뒤, <키드>나 <황금광 시대> 같은 멋진 영화를 만들어냈어요. 그는 한바탕 웃고 마는 영화가 아니라,눈물과 웃음이 함께 있는 훌륭한 영화를 만들었던 거에요. 그러나 그가 점점 공산주의자로 몰리기 시작하여 결국 스위스로 망명해야 했답니다. 세월이 많이 흐른 1972년, 봄이었어요. 아카데미 시상식장에서 뜻박의 이름이 불러졌습니다. 바로 "찰리 채플린" 이었습니다. 어느덧 여든세살이 된 채플린에게 특별상이 주어진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을 감동시켰던 이 특별한 예술가를 잊지 않았나 봅니다. 이제 아시겠죠? 세상을 감동시킨 영화 예술가가 누구인지 ? 그는 바로 찰리 채플린이랍니다. 누구라도 그의 영화를 한번이라도 보았다면 아마 그의 우스운 몸짓에서 기쁨과 슬픔과 동정, 갖은 감정들을 느낄것이고 그를 영원히 잊지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랬으니까요. 찰리 채플린, 그는 참으로 대단한 영화 예술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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