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다녀와서... 2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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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서문은경 | 등록일 | 13.06.13 | 조회수 | 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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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23일- 26일, 아시아농아인 야구대회...
고3 서길원 일본출발하기전에 면세점 구경을 했는데 일본 갈 생각보다 쇼핑생각으로 가득차 있었다. 구경해보니 사고 싶은 것들 많았고 돈이 모자라서 사지 못해 아쉬웠다. 일본에 가는 것은 좋은데 비행기 타면 어지럽고 타기가 진짜 힘들다. 2시간만에 다와서 너무 좋았다. 버스를 타보니 좁았다. 우리나라 버스가 제일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길거리는 생각보다 좁고 우리나라는 우측통행인데 일본에서는 좌측통행이었다. 신기하기도 하고 일본 고등학생들이 치마를 입고 자전거 타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우리나라는 속옷이 보일까봐 안타는 경우가 많은데 일본에서는 치마를 입고 자전거를 타도 남자들이 무관심해서 놀랐다. 버스에 타는 야구부 학생들은 계속 여자만 찾는데 “왜 이럴까” “ 이해가 안됬다. 츠쿠바 대학교 부속 고등학교에 구경을 하다가 음악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을 보니까 마음이 착하고 자신있는 맑은 모습을 보니 나도 모르게 행복했다. 일본국가대표와 우리나라 대표들이 경기해보니 9대0로 지는 것은 충격이었고 분위기가 안좋았다. 고 3선배들이 후배들한테 미안함과 창피함을 준 것 같아 더 미안해졌다. 오후에 팀 섞어서 경기를 했다. 나는 한국인 투수를 했고 포수는 일본인이어서 사인을 어떻게 만들까 덕아웃에서 이야기 해보니까 일본수화 확실히 잘 모르지만 해보니까 통했다. 어제 오늘 경기를 하면서 좋은 인연 맺은 선수는 18번 투수이다. . 왜냐하면 18번 선수는 투수이고 나는 타석에 서서 벌써 4번이나 데드볼을 맞았다. 이런 경우에는 참 좋은 인연이라고 생각했다. 경기를 마치고 야구장갑, 언더옷을 서로 교환하면서 “얼굴을 기억해, 꼭 연락해”하면서 서로 아쉽게 헤어졌다. 내가 앞으로 새로운 것을 배우는것에 대해서 걱정이 없어지고 편안해졌다. 자신감이 가득차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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