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학교 야구부는 성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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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정석 | 등록일 | 09.01.22 | 조회수 | 983 |
성심학교 야구부는 성공합니다. 성심 야구부의 성공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성심학교 야구부 성공의 의미는 생각하는 사람들 마다 다를 수 있을 겁니다.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의 성공을 어떤 분들은 야구를 해서 프로 선수가 되고, 또 프로 선수를 많이 배출하는 것으로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고, 어떤 분들은 야구를 하면서 자신의 의지와 체력을 길러서 꿈을 안고 바르게 살아가도록 하는 것만으로도 성공이라 할 수 있다는 분도 계실 것이고, 또 야구 활동을 하면서 예의가 발라지고 학교생활을 건전하게 하고 건강을 다지며 학습에도 더 관심을 가지고 학창시절을 성실하게 지내는 것이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교육의 목적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여 직장생활을 성실히 하며 자신을 삶을 행복하게 꾸려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기에 그렇게 하는 것이 성공이라 할 수 도 있을 것입니다. 성심학교 야구부 창단 초기에는 이러한 성공이라는 각자의 의미를 머리에 두고 이중의 어느 하나도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모두가 하나같이 아이들을 사랑했기에 염려했고, 야구부 창단이 잘 한 결정인가 고민했기에 걱정이 되었습니다. 7년이 지난 이제 이러한 걱정들은 사라졌습니다. 성공의 의미가 각자 달랐지만 그 각자 의미들이 이젠 증명되었기 때문입니다. -학교 내의 비행 문제들이 사라졌습니다. 혈기 왕성한 학생들이 넘쳐나는 에너지를 건전하게 스포츠에 쏟아서 비행이 그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습니다. -야구하면 학습이 지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사라졌습니다. 야구를 하면 시간적으로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목표를 세워두고 그 목표를 향해 집중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그냥 하루하루 목표 없이 시간을 채우는 것 보다 효과적이기에 야구부 학생들이 성적도 향상되었습니다. -열심히 야구를 한 학생들이 야구를 통해 대학교 진학도 하고 사회복지사 자격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성심학교 졸업생 3명이 대학교 야구부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하다보면 꿈만 같다고 생각하는 프로야구 선수도 머지않은 날에 반드시 나올 것입니다. -건강해지고 체력이 월등히 좋아졌습니다. 처음 야구를 시작할 때 건강과 체력을 걱정하던 학생들도 체력에 자신 있어 하고 교내 마라톤 대회에서 야구부가 상위 10위 이상을 싹쓸이 하고 있습니다. -졸업 후에 직장생활을 열심히 하고 쉬는 날에 친구들과 농아인 야구 동호회 팀을 결성하여 사회인야구 대회에 참가도 합니다. 야구부 활동을 했던 학생들이 직장생활도 성실히 잘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농아인 야구대회를 마쳤고 세계 농아인 야구대회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농아인 올림픽에 야구가 정식종목으로 되도록 노력해서 체육연금을 목표로 더 열심히 훈련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증명되었기에 이젠 정성을 들여 더 발전하도록 해야 한다는데 뜻이 모아졌습니다. 이러한 성공의 의미들 중 프로 선수 배출은 아직 더 많은 노력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이뤄질 꿈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7년간 기초를 다지고 터를 닦았습니다.
성심학교 야구부에는 든든한 후원자들이 많습니다. 아낌없는 정성으로 도와주시는 개인후원자님들과 동산보청기(심계원 야구후원회장), 여의도 성모병원(오은환 신부님과 팀장님들과 직원 여러분), 부산의 금정 스포츠, 참 볼 등등 많은 분들이 격려해 주시고 지원해주십니다. 연습할 야구장과 실내연습장이 준비되고 이동수단도 마련되었고 야구부 운영의 기본적인 재원도 도움을 받아 가능해졌습니다. 학교 내부의 의견이 하나로 결집되어 이제 학교의 교기로 야구부를 육성하여 모든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몸과 건전한 정신을 함양하는 도구로 야구를 활용하기로 마음을 모았습니다. 주교님과 교장수녀님의 든든한 지원과 격려, 모든 선생님들의 따뜻한 응원의 말씀과 매달 지원하는 후원금, 이는 이제까지 걱정했던 많은 우려들이 사라지고 모든 선생님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었기에 가능하며 이제 한마음으로 같은 방향으로 노를 힘차게 저어갈 것이기에 성공이 보이는 것입니다. 야구 관련 기관들의 지원도 야구부 성공의 협력자들입니다. KBO와 장애인 체육회 등의 지원으로 성공은 더 확실해집니다. 아무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성공이 쉽게 그냥 이뤄지는 것은 아닙니다. 학생 선수들과 감독, 코치의 피나는 노력이 있어야 감격의 성공을 맛볼 수 있겠지요. 선수 수급의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이렇게 성공이 보이는데 부모님들과 학생들은 망설이고 있습니다. 이제 염려했던 걱정들을 내려놓으시고 성심학교 교사들의 뜨거운 교육열과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서 묻어나는 교육적 노하우를 믿으시고 자녀들이 운동을 통해 바르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길 부모님들께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 남은 선수 수급의 걱정마저도 사라져 탄탄대로가 될 것입니다. 7년간 다진 기초위에 멋진 성공의 집을 이제부터 지어갈 겁니다. 이제 2009년 동계 훈련을 마무리했습니다. 따뜻한 격려와 함께 매일 같이 야구부 선수들의 식사를 정성스럽게 준비해 주신 성심농아 재활원의 선생님들과 영양사님, 아주머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야구부 훈련 초기부터 시작해 이어진 선생님들의 간식지원, 대부분의 선생님들께서 야구부 학생들의 간식과 간식비를 지원해 주셔서 선수들은 간식을 넉넉하게 먹으며 훈련했습니다. 쉬는 날에 일삼아 방문하셔서 격려와 넉넉하게 간식비를 챙겨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학교 교실을 비워서 잠자리를 만들다 보니 행정실 선생님들의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궂은 일 귀찮아하지 않고 밝은 얼굴로 야구부 활동을 도와주신 행정실 모든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하루 24시간을 선수들과 함께 하며 지도해 주신 감독님, 코치님과 매일 아침 학습지도를 해주시고, 저녁까지 함께하며 생활지도와 함께 격려자가 되어주신 서문은경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학생들과 함께하면서 늘어가는 기량을 보면 참으로 뿌듯하고 즐겁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야구장의 찬 바람도 모르고 하루를 보냅니다. 성심학교 야구부는 누구의 것이 아닙니다. 학생 선수들, 동문들과 부모님, 교직원들 또 사회의 많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모든 분들의 열망으로 지속되고 또 발전되어 갈 것입니다. 모두 함께 같은 방향으로 노를 저어 가다보면 머지않아 희망의 땅에 닿을 거라 확신합니다. '성공' 그 의미가 어떤 것이든 벌써 많이 이뤘고 미완성의 성공은 곧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동계훈련에 참가해서 힘든 훈련 잘 참아내고 열심히 함께한 야구부 선수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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