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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김재박감독님 감사합니다...
작성자 m.s.KIM 등록일 07.07.27 조회수 516



LG 김재박 감독의 몰래한 선행

[스포츠서울 2007-07-27 12:03]





LG 김재박 감독(53)의 ‘몰래한 선행’이 야구팬들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김 감독이 최근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 선수 15명의 유니폼을 맞춰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이다.

충주 성심학교는 청각 장애우들이 다니는 학교로 부원 15명의 소규모 야구부가 있다. 한때 ‘소리를 듣지 못하는 야구부’로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던 팀이다. 당시 외부 지원과 관심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은 언론의 관심이 시들해지면서 지원이 거의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통 30명에서 많게는 40명 정도로 꾸리는 다른 고등학교 야구부에 비해 규모나 재정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 학교 야구부를 위해 김 감독이 나선 것이다.

사실 김재박 감독과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의 인연은 꽤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4년 초 충주 성심학교는 모 신문이 주최하는 시상식에서 ‘아마야구 특별상’을 수상한 적이 있다. 당시 같은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김 감독이 성심학교 야구부와 만나 “성심학교의 농아학생 야구부에 대해 놀라고 감동을 받았다”며 상금으로 받은 200만원을 쾌척했다.

충주 성심학교 홈페이지(http://sungsim.sc.kr)에는 잊지 않고 이 학교 야구부를 위해 마음 써주는 김 감독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사연이 자세히 올라있다. 이 글의 작성자인 조일연 교감은(55) 김 감독의 유니폼 선물에 대해 “6월 8일 청주구장에서 LG-한화 경기를 봤다. 아마도 오랜만에 성심학교 야구부를 먼 발치에서 본 김 감독님이 또 한번 우리 선수들을 도와주시는 것 같다”고 밝히고 “우리 선수들이 경기에서 이기고 인격도 멋있는 야구인이 되는 것이 고마운 분들에 대한 보답이 될 것이다. 김 감독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감사의 말을 전다.

김 감독은 이 일을 두고 “그냥 해주고 싶었어요”라고 말하고는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자리를 피했다.

김정란기자 inat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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