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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아인야구 국제대회가 열립니다
작성자 성심야구부 등록일 07.03.09 조회수 693
<청각장애 야구 국내리그 창설된다>

[연합뉴스 2007.03.09 09:57:03]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소리없이 강한\' 청각장애 야구팀들이 그라운드의 최강자를 다툴 국내 리그가 생긴다.

국내 최초의 청각장애 야구팀인 충주 성심학교는 사회인야구에서 활동 중인 청주 드래곤이어스, 천안 휘닉스 등 농아인 야구팀과 함께 한국장애인야구협회 결성과 국내 대회 창설을 서두르고 있다.

다음 달 협회가 공식 출범하면 6월 첫 국내리그를 열어 최강팀을 가리고 여기서 대표를 뽑아 8월 중 일본에서 열릴 국제대회에 선수를 파견할 계획이다.

최근 이 세 팀과 한국농아인협회,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아인야구협회 발족 준비모임을 가졌고 다음 달 2일 방한하는 일본.대만 농아인야구협회 임원들과 국제대회 개최 시기와 배트.고무공 사용 방법 등에 대한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

조일연(53) 성심학교 교감은 \"농아인야구협회 정관을 마련하고 협회 등록을 준비 중이며 조만간 회장을 추대하는 등 집행부 구성도 마칠 계획\"이라며 \"협회 발족과 함께 국내 대회를 처음 개최하고 국제대회에 대표 선수들을 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청각장애 야구 국내리그에 참가할 세 팀은 그 동안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지난 2002년 9월 국내 최초로 청각장애아 야구팀으로 창단된 성심학교는 이듬 해인 2003년부터 봉황대기 대회에 초청팀으로 줄곧 참가해 왔고 공식대회 첫 승을 거두지했으나 매서운 실력을 뽐냈다. 겨우내 훈련을 거쳐 다음 달 2일 주한미군 용산기지 내 미군 자녀 학교인 `서울 아메리칸 하이스쿨\' 야구팀과 한.미 친선 경기를 갖는다.

성심학교 졸업생들이 주축이 된 드래곤이어스와 휘닉스도 수준급 실력을 갖췄다.

보청기 전문회사인 헤르만보청기에 다니는 성심학교 출신들이 주전 멤버인 드래곤이어스는 주말마다 충북 청주 우암초등학교에서 훈련해왔고 청주 사회인야구 리그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팀에는 삼미 슈퍼스타즈 투수 경력의 감사용 감독이 창단했던 디지털대학교에 지난 해 입학했다 야구팀 해체로 둥지를 잃은 청각장애 `거포\' 장왕근(21)이 선수로 뛰고 있다.

성심학교 졸업생인 장왕근은 2004년 아름다운 꼴찌팀 서울대와 친선경기에서 희망의 홈런포를 쏘아 올렸고 지난 해 10월에는 지체장애 선수들과 함께 참가한 제1회 세계 신체장애인대회에서 한국이 4개 참가국 중 3위를 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또 충남 천안에 있는 ㈜STS반도체통신에 입사한 성심학교 졸업생들이 중심이 된 휘닉스는 천안.아산사회인야구 리그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드래곤이어스 후원회장이자 헤르만보청기 대표인 유동구 사장은 \"청각장애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방망이를 휘두르고 공을 던지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뿌듯하다. 국내 리그가 생기고 선수들이 국제대회에도 정기적으로 참가한다면 더욱 기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il881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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