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야구사랑회 소식지 권두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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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성심야구부 | 등록일 | 07.03.06 | 조회수 | 608 |
「희망」 이라는 이름의 편지
동아꿈나무재단 이사 최준철 지난 2002년 여름으로 기억됩니다만 우리 동아꿈나무 재단으로 편지 한 통이 왔습니다. 지방에 있는 작은 청각장애 특수학교가 야구부를 만들려고 하는데 어려움이 많으니 꼭 도와 달라는 그런 간절한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아직 유니폼도 갖춰 입지 못한 농아 아이들이 한여름의 뙤약볕 아래서 진땀을 흘려가면서 뛰고 구르며 야구를 배우는 모습이 편지의 행간에서 절절히 느껴지던 것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때 받은 편지에 제목을 붙여본다면 그것은 「희망」이라는 두 글자 그대로입니다. 야구라는 스포츠가 농아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의미하며, 듣지 못하는 제자들에게 그러한 세상으로 이끌어주는 신념 있고 창의성 있는 교사들은 또한 우리 교육의 희망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여건을 무릅쓰고 시작된 「충주성심학교 야구부」는 우리 사회의 작은 희망의 이정표가 되고 있습니다. 동아꿈나무재단은 일찍이 인산 오창흔 선생을 비롯한 여러 독지가가 동아일보사에 기탁한 기금을 바탕으로 지난 1985년에 출범하였습니다. 신체장애 학생을 비롯한 불우청소년을 교육해서 올바로 성장시키는 것이 우리 재단 설립의 이상이기도 합니다. 동아꿈나무 재단은 앞으로도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와 같은 우리 사회 희망의 씨앗들을 정성을 다해 지원할 것입니다. 성심야구부를 육성․성장시키는데 큰 몫을 담당해온 성심야구사랑회 심계원 회장님과 회원님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많은 것을 성취하는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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