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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야구부, They\'re becoming better and better
작성자 성심야구부 등록일 06.06.02 조회수 647















성심야구부, They\'re becoming better and better  








성심야구부 2006-06-01 11:51:15, 조회 : 67,












  오랜만에 야구부 소식을 올립니다.


어제 호반의 도시인 춘천에서 연습경기가 있었습니다. 당연히 춘천고등학교와의 경기였지요..


경기는 춘고 야구장에서 오후 1시에 인플레이 되었습니다. 


우리팀은 당연히 에이스인 성호가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선발이라는 용어를 썼지만 사실은 우리에게는 선발 후발이라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고등부 선수가 통틀어 10명이니까 수비를 하지 않는 지명타자까지 하면 단 한 사람도 여유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어제 경기는 잘 풀려갔습니다. 성호의 공은 빠르기로서는 일반 고등학교 투수 중 하위에 속합니다.


그렇지만 공이 빠르지는 않아도 때리기가 만만치 않은 구질입니다. 공의 변화가 좋은데다가 제구가 잘 됩니다.


제구가 잘 된다는 말은 공을 마음 먹은 대로 던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성호가 지닌 장점이지요.


여하튼 어제 춘천고의 강타자들은 우리의 에이스 투수에게 혼이 났습니다.


삼진을 여러개 먹었고, 또 어쩌다 잘 맞은 타구는 우리 외야수들에게 모두 잡혔습니다.


어제 수비에서 특기할 만한 것은 좌익수를 부는 흥모의 빛나는 플레이입니다.


흥모는 그 동안 외야수로서 크게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어깨는 좋은데 타구의 낙하지점을 잘 찾지 못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제는 달라진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외야 플라이를 실수 없이 잘 처리했고 또 한번은 좌익수 앞에 2루타성 안타를 날리고 1루에서 2루로 달려가던


주자를 아웃시켯습니다. 강한 어깨가 빛을 본 멋진 수비였어요.


어제 우리는 공격이 모처럼 좋았습니다. 장타는 없었지만 안타를 10개 정도 때려낸 것 같습니다.


대강 이런 상황으로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우리는 2회엔가 1득점을 했고 또 계속 득점을 이어가서


9회초까지 4대1의 리드를 지켰습니다. 그러다가 춘천고의 9회말 마지막 공격때 실점을 했습니다.


9회말 실점은 우리 팀의 실수도 한 두개 있었지만  성호가 체력이 떨어진 데 원인이 컸습니다.


성호는 어제 9회까지 완투 하면서 170-180개 이상을 혼자 던졌거든요.


체력 저하로 볼 넷을 연거푸 주고 거기에 내야 에러가 겹치면서 한점, 그리고 좌익수 앞 안타때


처리가 늦어지면서 2점인가를 주어서 경기는 4대4로 종료되었습니다.


스코어로서는 비겼지만 내용은 우리가 이긴 게임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 팀이 갑자기 강팀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이닙니다.


우리가 그날 상대한 춘천고 선수들은 그 팀의 베스트 전체는 아니거든요.


춘천고의 에이스 투수가 나왔더라면 안타를 그렇게 많이 때리지 못했을 겁니다.


그렇기는 해도 우리 팀은 나날이 강해지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우리 팀이 이렇게라도 성장할 거라는 기대를 하지 못했거든요.


올해는 선수도 부족하고 기량도 모자라니 그냥 적당히 넘어가고 내년을 기약하자는 생각이 일반적이었는데


그 생각이 잘못이었나 봅니다. 


아이들은 열심히 노력했고 그 결과가 이제 나타나고 있어요. 그런 선수들이 대견하고 고맙습니다.


어제 춘천고 야구장은 우리 응원단 차지였습니다.


 교장수녀님과 학부모님들이 먼 길을 오셔서 응원했습니다.


춘고 선수들 학부모님들도 우리를 환대해주시더군요.


어려운 경기를 성사시켜주신 춘천고 최정기 감독님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충주에 돌아와서 선수들에게 저녁을 대접해주신 임지인 부모님께도 감사 인사 드립니다. 


쉬는 날 선수들을 하루종일 인솔한 문종태 선생님도 애 많이 쓰셨고요,


광주 무등기 야구대회가 6월 13일에 있습니다. 그 대회를 준비하면서 야구부는 땀을 흘릴 겁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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