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성심학교 로고이미지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도가니
작성자 우태환 등록일 15.07.20 조회수 391
저는 이번엔 도가니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건 실제로 있던 사건이 영화로도 책으로도 뉴스로도 나온 실제 사건입니다. 제가 이것을 읽으면서 누나의 반응과 엄마의 반응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보았습니다. 몇 년 전 사건이긴 하지만, 그래도 전 이것을 읽으면서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건 바로 저희 같이 아픈 아이들을 선생님이란 단어 하나에 선생으로써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취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읽다가 너무 화가 나서 책을 던졌습니다. 읽으면 읽을 수록 너무 화가 나서 도저히 제 분노를 가라앉힐 수가 없더군요. 처음엔 이게 뉴스나 영화나 책으로 나왔을 땐 이게 뭐지?하고 그냥 넘겼습니다. 하지만, 누나가 한번 이것을 읽어보면 그때 왜 뉴스에서 한참 떠들썩 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인간의 도리로써 어떻게.... 선생이란 자격으로.... 어떻게 그 어린 아이들에게 그런 못된 짓을 할 수 있었을까요... 참으로 분노하게 만드는 실제 사건이였습니다. 너무 늦게 발견한 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조금만 더 우리들이 관심을 가졌더라면 15년 아니 더 몇 년전에 그런 일을 당한 그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 할 수 있었을텐데.... 왜 그런 아이들이 사회에 대한 편견과 그리고 선생들의 못된 행동을 당해야만 했을까요... 왜 그런 어린 아이들에게 협박을 했을까요... 왜 부모님께 비밀로 하라고 했을까요... 그럼 부모님이 없는 아이들은 어떻하라는 걸까요.... 전 뒤늦게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제발... 제발 그 선생들이 처벌을 받아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똑같이 반복 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전글 셜론홈즈 대표단편선1
다음글 공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