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빛 소망의 언덕에 서서 푸른 손가지들이 바람결에 한들한들... 어제도 그제도 뒤돌아 머금은 뽀얀 미소 만큼이나 멀어져 간...날들... 연두빛 풀벌레 소리 쥐고 흔드는 아이들... 성심이란 언덕에 서서 뽀얀 미소를 던진다. 달팽이 그림같은 소망들이 호주머니 한 켠에 하나 둘... 주머니마다 그윽한 달팽이 소망들... 성심이란 두 글자 티켓으로 희망이란 이름의 기차를 탄다. 연두빛 소망의 언덕에 서서 달팽이 미소들이 바람결에 한들한들... 내일도 모레도 이어갈 책 읽는 마음들... 책 읽는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