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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의 사과 !!!
작성자 송희정 등록일 09.01.06 조회수 270

( 잘 읽고 '도서실 공지'란에서 묻는 질문에 답해 주세요. !!! )

어느 날 오후, 아이가 어리둥절한 얼굴로 학교에서 돌아왔다.
무슨 일이냐고 묻자 아이가 대답했다.
"피부 색깔이 달라도 사람들은 똑같은 거에요? "
나는 잠시 생각한 뒤 대답했다.
"설며해 주마. 그 전에 잠깐 슈퍼마켓에 갔다 오자. 너한테 재미있는 것을
보여 줄게. "
슈퍼에서 나는 아이에게 사과를 좀 사야겠다고 말했다.
과일 코너로 간 우리는 빨간 사과, 푸른 사과, 노란 사과를 샀다.

집에 온 나는 장바구니를 치워 놓고 아이에게 말했다.
"아담, 이제네 질문에 대답해 줄게."
나는 세 가지 사과를 식탁 위에 올려 놓았다. 처음에는 빨간 사과, 다음에는
푸른 사과, 그 다음에는 노란 사과, 그리고는 식탁 맞은 편에 앉아 있는 아담을
보았다.

"얘야, 사람들은 ㄲㄱ 이 사과 같단다. 색깍도 다르고 맛도 크기도 다르지.
어떤 사과는 부딪쳐서 멍이 들어 있기도 해.
그런 사과는 겉만 보면 다른 사과만큼 맛있을 것 같지 않지."

내가 이야기하는 동안 아담은 심각한 표정으로 사과를 살펴보고 있었다.
나는 사과를 모두 깎은 뒤 다시 식탁 위에 올려 놓았다.

"자, 아담. 이제 어느 게 빨간 사과이고 푸른 사과이고 노란 사과인지 말할 수
있겠니?"

아담은 대답했다.

"모르겠어요. 다 똑같아 보여요. "
"하나씩 먹어 볼래? 그러면 어떤 게 어떤 건지 알아맞일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세 가지 사과를 한 번씩 먹어 본 아답은, 활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사람들은 사과하고 똑같아요!
겉으로 보면 다른데 껍질을 벗기면 안은 다 똑같아요."
"맞아."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바로 그런 거야. 사람들은 다 각각 특징이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모두 똑같단다."

아담은 완전히 이해했다. 다른 설명이 필요 없었다.
이제 사과를 꺠물면 예전보다 조금 더 맛있는 느낌이 든다.
사과는 생각할 거리를 주는 과일로는 최고다! ~~~~

< 킴 아론 >

어때요 !!!
내가 만약 아담이라면... 어떤 생각을 할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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