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길원의 답글> 안녕하세요. 저는 24회 졸업생 서길원입니다. 회원가입이 안되어 있어서 대신 서문은경선생님께 부탁을 드렸습니다.

 박정석선생님 오랫동안 미국에서 지냈기 때문에 한국에서 저에 대한 기억이 사라질까 걱정도 했는데,  다행히도 선생님께서 저를 대신하여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처음 야구를 시작했을때부터 고3 마지막 경기까지 뒤에서 응원해주시고 격려해 주신 것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만큼 성장하게 된 것도 1승을 목표로 끝까지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1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고 후회없이 야구에 올인하였고, 미국 유학도 하게 되었고 새로운 삶에 도전하게 되면서 더 많은 성장을 이룰수 있었습니다.

고민과 고민을 하면서 자전거 미국횡단에 도전하였고 75일만에 그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중간 중간 포기하고 싶은 날도 많았지만 '노력'과 '최선'이라는 그 말을 생각하면서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세상을 다 가진것처럼 너무나 행복했고 제 자신이 자랑스러웠습니다.

 현재는 다시 학과 공부에 열중하고 있으며 또 다른 새로운 도전 거리를 찾고 있습니다.

 저는 졸업할때까지 더 열심히해서 자랑스러운 서길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박정석 선생님~ 서문은경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