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체험(봉사)활동을 다녀와서... 소감문 1(고1 황창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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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문선희 | 등록일 | 11.12.31 | 조회수 | 442 |
< 캄보디아 체험(봉사) 활동을 마치고 돌아 온 황창준 학생의 소감문입니다.>
고1 황창준
설렘반, 걱정반을 안고 캄보디아에 왔다. 캄보디아에 있는 찌루 초등학교로 가서 물건을 나눠주고 게임도 같이 해 주었다. 단순한 게임이었을 뿐인데 아이들이 워낙 순수해서 그런지 매우 즐거워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함박 웃음이 지어졌다. 아이들하고 놀면서 간단한 영어로 대화해 보기도 했다. 그렇게 오전 봉사활동을 마치고 오후에는 마을 구경을 했다. 빈부의 차이가 너무 심하게 느껴졌다.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 볼 수 밖에 없었던 내 자신이 답답했다. 그렇게 답답한 하루를 마치고 다음 날 아침, 밥퍼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그 곳의 아이들은 대부분 고아였다. 초등학생 쯤 보이는 여자아이가 아기를 돌보는 것을 보고 마음이 많이 안쓰러웠다. 그 때부터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조금씩 알 것 같았다. 어렵고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유니세프"에 관심을 가지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이렇게 굳은 결심을 한 적은 처음이다. 정말로 다른 나라의 문화와 생활방식을 직접 보면 볼수록 안목이 넓어지고 생각이 확연히 달라진다는 것을 느꼈다. 나는 아무리 힘든 상황이 오더라도 "유니세프"에 대한 공부를 꾸준히 할 수 있도록 하느님께 기도를 드릴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일하다 보니 어느 새 봉사 스케쥴 시간이 끝나 버렸다. 많이 아쉬웠지만 얼른 일을 마치고 톤레샵 호수를 관람했다. 바다같은 호수였다. 얼마나 가난하면 배 위에서 사람들이 살아갈까? 얼른 '유니세프'에 대한 것을 배워서 도와주고 싶었다. 후배들도 이런 여행을 통해서 "유니세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 캄보디아 체험(봉사)활동을 통해서 "내가 뭘 하면 좋을까"에 대한 고민이 줄어들어서 너무 감사하다. 열심히 더더욱 공부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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