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항해 1310김아린 |
|||||
---|---|---|---|---|---|
작성자 | 김아린 | 등록일 | 21.12.21 | 조회수 | 86 |
매미 우는 숲속이 파래서 내 눈동자 속에 바다를 담았네
숲속을 뿌옇게 매우는 물보라에 내 눈동자 속에 바다가 넘칠 듯 담기고 차디 찬 바닷바람에 가슴이 쓰려오네
심해로 떠내려간 나뭇가지 끝에 나뭇잎은 멀리멀리 날아서 혼자의 길을 떠나가네
떠나보내는 나뭇가지의 심정은 떠나는 나뭇잎의 심정은 그걸 보는 나의 심정은 |
이전글 | [수필] 언제나 힘들다 1712 박승주 |
---|---|
다음글 | [수필] 저작권, 당신은 잘 지키고 있는가 2409 박예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