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문화를 예방하기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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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성은 | 등록일 | 11.04.12 | 조회수 | 18 |
희경이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담배를 배웠다. 흡연을 성인 입문 과정인 것처럼 으스대는 또래집단에게 말려든 것이다. 반면에 종식이는 담배 연기를 흡입하고 내뱉는 호흡 조절에 끝내 실패하여 다행히 담배를 배우지 못했다. 학교에서 담배에 관한 야화는 군대 이야기처럼 다양하다. 경기도에 있는 어떤 남학교에서는 흡연실을 만들어 주려다가 교욱당국으로부터 여러 가지 압력을 받아 철회했고, 서울에 있는 어떤 고등학교에서는 아예 화장실에서의 흡연은 묵과하고 있는 형편이다. 흡연은 중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한번 입에 대면 끊기가 어렵고 지도하기는 더 어렵다. 요즘 어른 사회에 금연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은 2003년 1월 20일부터 학교 내의 교사 흡연을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발표했다.. 교사도 그럴진대 이제는 정말 학생들의 흡연 문제는 크게 갈등을 빚을 조짐이다. 만약 2003년 1월부터 아이들이 교내에서 담배를 피운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처벌이 강해질 것이다. 이래저래 피해 갈 수 없는 문제이다. 희경이가 흡연을 하게 된 동기는 호기심이었고, 친구들이 그 동기를 실행에 옮기도록 부추겼다. 그가 고등학생이 될 떄까지 담배를 끊지 못한 것은 물론 니코틴의 중독성 때문이었지만 주변의 친구들이 함께 담배를 피우는 분위기를 조성해 준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어떻게 해야 희경이는 물론이고 아이들의 흡연문화를 일소할 수가 있을까? 단순히 훈계하는 것만으로 또는 처벌하고 선도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할 것이다. 흡연하는 아이들을 위한 전문가들의 충고를 아이들에게 해 줄 수 있다면 그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금연을 원하는 아읻ㄹ에게 다음과 같은 사항을 유념하고 지도해 주자.
1. 아침저녁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하자. 땀을 빼야 니코틴 중독을 회복할 수 있다. 2. 금연 초기에는 육식을 피하고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자. 담배로 상실된 비타민을 보충하려면 평소보다 세 배 이상의 과일과 야채가 필요하다. 3. 하루에 7,8잔의 맑은 물을 마신다. 타르와 니코틴을 쉽게 배출하려면 수분을 충분히 흡수하고 배출해야 한다,. 4. 금연하려고 마음먹었으면 담배의 양을 줄이는 방식은 절대 금물이다. 단숨에 끊고 또래 친구들끼리 금연일지를 써 가며 일주일간 절대로 입에 대지 말아야 한다. 그 과정에서 원칙을 지킬 수만 있다면 상식적인 벌칙 내지는 상금을 적용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5. 커피와 술을 가까이하지 말아야 한다. 알코올과 카페인은 니코틴처럼 중독증세가 있어서 금연 초기에는 함께 끊어야 한다. 6. 소문을 낸다. 금연 소문을 내야만 주변의 친구들이 권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흡연하는 친구들과 될 수 있으면 따로 떨어져 지내야 한다. 금연을 시작하면 흡연하는 친구들에게 그 사실을 통보하고 일주일 정도 만나지 않도록 한다. 7. 기름진 식사를 피하고 식사 후에는 그 자리에서 오래 머물지 않고 곧 자리를 뜨도록 한다. 밥 먹고 난 후 그 자리에 있으면 흡연 욕구가 강렬해질 수 있다. 8. 부모님 중에 흡연자가 있으면 아이와 함께 담배를 끊을 것을 권한다. 아버지가 흡연을 하면 아이도 흡연할 가능성이 그만큼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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