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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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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에게
작성자 생극중 등록일 09.03.07 조회수 297
안녕하세요? 저 이국이예요. 요즘 따뜻해지고 있어요. 그러면 사과나무가 쑥쑥 자랄터예요. 그럼 사과 나무를 심어야 되죠. 그러면 한 3-4년이 지나면 사과가 달릴 거예요. 그럼 그 해에는 사과 값이 비쌌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부자가 될거예요. 그러면 그 어느 누구보다 부자가 될거예요. 그러면 컴퓨터도 사고 집도 넓혀요. 그러면 친구들도 저를 못산다고 안할거예요. 그건 그렇고 제가 아빠 속 썩여 드린거 죄송해요. 맨날 집에 늦게 들어가고 어쩔땐 집에 안들어가고 6학년때 성적도 안 좋고, 이젠 집에 일찍 들어가 아빠 일도 잘 도와 드릴께요. 아빠 근데요 부탁이 있어요. 술 좀 줄이시고 담배도 줄이세요. 그래서 식물들도 제때 제때 심고... 지금은 비록 가난하지만 살만하잖아요. 나중에 제가 성공해서 아빠 행복하게 해 드릴께요. 그런데 공부 이렇게 해서 노가다나 다닐수 있을까요? 그건 제가 공부를 해야 되는 문제이고요. 제가 열심히 공부해서 일류 S대학을 가 볼께요. 될지는 모르지만 등록금은 필요 없어요. 제가 공부 잘해서 장학금 타서 대학 시험 봐서 갈게요. 제가 그 억만 장자가 되 보일께요. 아빠 그게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기대는 해보세요. 언제까지 아빠한테 의지 할순 없잖아요. 중학교 처음 들어 올땐 별로 친구가 없어서 중학교 생활이 재미 없었지만 지금은 친구도 많고 중학교 생활이 재미 있어졌어요. 아빤 걱정하지 마세요. 아빠 지금도 저를 걱정하시죠. 이젠 절대 걱정시키지 않을깨요. 정말 전 아빠가 저를 그렇게 생각하는지 몰랐어요. 그때 언젠지 몰라도 허벅지 오른쪽에 유리에 푹파인 상처 한 4.5cm가 찢어지고 살, 비계가 보일 정도로 푹파였을때 병원 전화 번호를 찾으시려고 이집 저집 돌아다닐때 그땐 생각은 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생각하면 콧등이 시큼해 집니다. 그땐 아프기만 했지 아빠가 저를 걱정하는 것은 생각 못했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별것도 아닌 상처로 밭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또 어느날 제가 감전을 당했을땐 친구분이랑 멀리 계셔서 전화 받으시자마자 자동차를 타고 달려 오셨죠. 그때 처음 눈물을 흘리셨죠? 그때 지절을 했을 터라 주변 사항은 알수 없었습니다. 제가 성적 나쁘다고 뭐라고 하셨을때 저는 화가 났습니다. 그런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저 잘되라고 그러시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을 두손안에 들겠습니다. 안그러면 매로 그 대가를 치르겠습니다. 아빠 이젠 속 안썩이고 집에도 잘 들어가고 그럴께요. 아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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