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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늬 팬티와 방공호 똥 -조그만 구멍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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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민주 등록일 12.09.28 조회수 37

난 성연이가 재밌게 읽었다는 '꽃무늬 팬티와 방공호 똥'을 읽었는데 그 중에서 '조그만 구멍 하나가' 가 가장 기억에 남아서 올리게 되었다.

꽃무늬 팬티와 방공호 똥도 재미있었지만 '조그만 구멍 하나가'에서는 깨달은 것도 있는 것같았다.

한 나무에 2개의 꿀벌 나라가 있었다. 한 나라는 윙윙나라 이고, 나머지 한 나라는 붕붕나라 였

다. 드나드는 문만 서로 다른 뿐 마치 한 나라처럼 보였다.

하지만 두 나라는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 두 나라의 일벌들은 걸핏하면 벌침을 들이대거나 물어

뜯고 싸웠다. 두 나라 꿀벌들은 서로 다른 여왕을 떠받들고 살았는데 여왕은 일벌들에게 자기만

의 향기를 뿌려 다스렸다. 붕붕나라에 사는  붕이는 아빠에게 윙윙나라가 어떤나라냐고 물었다.

아빠는 윙윙나라는 욕심꾸러기에 사납고 추잡한 벌들의 나라라고 하며 대답할 가치도 없다는 듯

이 욕부터 퍼부어 댔다. 붕이는 윙윙나라에 가보지도 않고서 어떻게 잘아는지 고개를 갸웃어렸다.

어느 날 꿀벌 동산에 홍수가 나고, 말벌들의 침입때문에 나라의 형편이 점점 더 않좋아졌다.

그런데도 붕붕나라 일벌들은 단지 여왕이 다른다는 하나만으로 윙윙나라 꿀벌들을 까닭없이 미워

하며 싸우려고만 들었다. 그래서 붕이는 붕붕나라와 윙윙나라의 중간에 작은 구멍을 만들어내서 

서로를 알아가도록 하고 또 자신들과 다를게 없다는 것을 알게 하였다. 그리하여 붕붕나라와 윙윙

나라는 한 나라가 되었다.  

나는 붕붕나라의 붕이가 정말 영리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작은 구멍이 두 나라를 합치게 한 것을 보고 큰 일도 작은 행동 하나로 인해 이룰 수 있다.

는 것을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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