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의 부모인 심정으로 읽어봐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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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진가영 | 등록일 | 10.11.12 | 조회수 | 657 |
30 개월 된 아이와 9개월 된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지난 화요일 어린이집에서 아이를 찾은 후, 항상 화요일마다 들르는 장터 떡볶이 집을 갔는데 같은 어린이집을 다니는 누나를 만났습니다. 이야기는 지금부터입니다. 제 아이는 한눈에 봐도 시선이 가는 머리와 눈썹이 없는 아이랍니다. 머릿결은 불에 그을 린 듯한... 하지만 굉장히 사랑스러운 아이랍니다. 어딜 가나 시선을 느끼기에 자연스레 우리 아이에게 모자를 씌웠지요. 우리 아이도 모자를 좋아하고 너무너무 귀엽답니다. 그런데 그날 떡볶이 집에 있던 그 아이와 그 아이의 언니 둘이서 제 아이의 모자를 훅!!벗기며 대머리~대머리~하며 손가락질을 했어요. 제가 그 아이에게 아니에요!! 안돼요!! 하지 않아요!! 하며 제재를 했어요. 정확히 세 번 그 상황이 반복되는 동안 그 아이의 엄마라는 분은 팔짱을 기가 막히게 끼고 아래로 시선을 깔며 아주 평온한 표정을 짓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 아이와 어머님은 먼저 갔어요. 지난 화요일 밖은 너무 깜깜했으며, 강풍에 뒤에 업은 아이도 있고 해서 화를 누르며 집에를 갔지요, 그 아이가 동생을 놀린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4살 여아이기에 교육과 가르침으로 이해를 시킬 수 있지만 제가 화가 난 부분은 그 아이의 엄마! 그분의 행동이 기가 막히고 화가 난 겁니다. 더더군다나 그분은 초등학교의 선생님이시랍니다. 저는 다음날 어린이집에 가서 얘기를 했지요. 이런 상황이 있었고 그 부분에서 그 아이 엄마의 행동이 불쾌하고 이해할 수 없다며... 어린이집에선 그 상황을 이해하고 그 아이 엄마에게 전달을 해 주었습니다. 그날 밤 그 아이의 엄마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미안하다며... 아 저는 그때 그분도 엄마이기에 제 마음도 이해하고 된 분이구나 라고 생각을 했지만.. 그건 제 착각이었답니다. 그 어머니 제게 미안해요! 요말을 해야할 것 같아서!! 머리털 없는 애를 우리애가 그렇게 놀렸으니 !! 그래서 제가 아이고 어머니!!! 제 말은요 그때 아이를 제재 할 생각도 없이 그냥 편안히 계신 것.. 그거에요~! 그렇게 말을 했더니, 그 아줌마 왈... 됐고요~!! 알아고요~!! 어찌됐건~!! 우리애가 대머리라고 놀려서 화가 나서 그런거잖아요~~~ 그래서 제가 놀린부분에 대해서는 아이이기에 어른이 잡아주고 알려주는게 어른의 몫인데 그저 그냥 바라만 보셨잖아요 !!! 했더니 됐~다~고요~!! 전 어머님 마음을 충분히 압니다~! 제 주위엔 머리털 없는 애들이 엄청 많아요! 이유아 어찌됐건 시초가 우리아이가 대머리라고 놀려서 화가 나서 그러신 거잖아요!! 자꾸 요렇게 되풀이 하길래 제가~!! 그게 아니라고요! 어머님의 행동이 잘못된 거라고요~ 했더니 암튼 우리딸이 무지하게 민감한 머리를 건드리고 모자를 벗기고 대!!머!!리!!라고 그래서 그것 땜에 그런거잖아요`!! 미안하다고 했잖아요`!! 뭘더 바라시죠??? 요럽디다!!!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가관입니다. ㅠㅠㅠ 사회생활하는 사람은 그런 거 신경 다 못쓰고 삽니다~!! 참나.. 집에서 애보는 사람은 한가하답니까??? 그 아줌마 절더러 어린이집 싸이트 보니까 댓글도 예쁘게 다셔서 좋은사람이겠거니 생각했었는데.. 요러네요?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이 저처럼 자기는 댓글 달 여유도 없는 사회인이랍니다. 그래서 절더러 어쩌라는 겁니까....... 어찌됐건 우리아기가 머리털 만지고 모자 벗기며 손가락질하고 대머리라고 말해서 우리아이에게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앞으론 이런일이 없겠지요?!! 요렇게 말합디다.. 아 저는 더 이상 대화 할 가치도 없기에 미안합니다 제가 예민했네요! 했습니다. 정말 눈물나고 화가나는 그 순간!! 그 아줌마 제게 한마디 해주겠답니다. 그 아줌마 : 어머님?!! 길거리 다니시다보면 대머리 아저씨들 많이 보시죠??!! 저 : 네?? 그게 무슨 말씀?? 그 아줌마 : 근데 그게 신경쓰이던가요?? 그 아저씨들에겐 그 머리카락 한올한올이 엄청 소중할 진 몰라도 남들은 본인일이 아니기에 전혀 신경 안쓰고 살아요!! 쿨하게.. 아시겠어요?? 나 원 참!! 머리털 없어서 서러워서 살겠나 ㅠ 제가 하는 말은 그 말이 아니라 그분의 행동이 화가난건데 그 분은 절 더더욱 화나게만 하고 계시네요.
한 아이의 엄마이고 초등학교의 선생님이시라면 맞아요 그런상황에서 아무도 남의 일을 신경쓰고 살지 않더라고 최소한의 배려와 예의는 기본 아닌가요? 본인의 딸이 동생을 괴롭히는데 또 제 아이 그 어린 것은 싫다고 짜증을 내는데 팔짱을 딱하니 끼고 내려다 보고 한마디 안하고 있는 게 정상인가요?
머리 없는 30개월 된 아이에게 대머리랍니다!! 선생이라는 작자가 우리아이가 맘 아플 것을 안다면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 주는 행동은 하지 않아요 하며 가르치셔야죠~! 그말을 제가 했지만 절대 인정은 못하시구 털 없는 애를 우리애가 대머리라고 놀렸다고 하지만 아이들 장난인데... 요러시는게 개념이 없는 게 확실합니다.
아이들 장난에 반응을 하는 제가 쿨하지 못하다고 하시네요!! 어이가 없어서...
그런 분이 어떻게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시는지.. 그 분의 인격과 인성이 의심스럽습니다..
아참! 그리고 어린이집에서 이러더랍니다~ 신발신고 있는 자기 자식의 뒷통수에다가 대고 얘~ 앞으로 걔 머리가지고 놀리지 말아라~! 머리없는 애한테 머리없다고 하면 기분 좋겠니??? 모자도 벗기지 말어라!! 걔보다도 걔네 엄마가 특!! 히!! 상처받는단다!!!!!!! 요랬답니다~ 진정으로 아이를 훈육하는 모습인지.. 그리고 제가 하는 말은 그 말이 아닌데.. 왜 자꾸... 어디 머리숱 없는 사람 서러워서 살겠습니까??
벙어리한테는 벙어리라고 놀리지 못합니다. 앉은뱅이한테도 앉은뱅이라 놀리지 못합니다. 그 분은 벙어리더러 자기 아이가 벙어리라고 놀려도 방치할 분이 확실합니다.
남의 눈에 눈물나게 하면 자기 눈엔 피눈물 흘릴 것을 왜 모르시는지.............
이래도 제 기분은 풀리지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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