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샤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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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승규 | 등록일 | 11.10.09 | 조회수 | 64 |
제가 이책을 고른 이유는 추천 도서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조선이 막을 내릴 때 한고등 보통학교에는 웃음 꽃이 가득 피어났다. 왜냐하면 유쾌한 성격을 가진 별명이 비행사인 한창남학생 때문이었다. 그느 매일 유쾌한 말과 행동으로 인기였다. 그러나 그의 집은 구차한지, 넉넉한지 아무도 알 수 없었다. 그래도 그는 누구도 부러워하지 않았다. 한 때는 철봉을 계속 넘다가 못넘으니깐 자신의 궁둥이를 치면서 넘은 적도 있었다. 체육시간 이었다. 군인 출신이던 체조 선생님은 평소 무섭기로 소문이 나있다. 체조 선생님이 웃옷을 벗으라고 말하였지만 벗지 않은 한 학생이있다. 그는 비행사이다. 체조 선생님이 그의 앞으로 걸어 가더니 옷을 벗으라고 호령하였다. 비행사는 웃옷을 벗었다. 학생들과 체조 선생님은 깜짝 놀랐다. 그는 아무것도 입지 않았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비행사의 집은 그렇게 구차하구나...... ' 라고 생각하였다. 며칠 후 출석을 부른 체조 선생님은 깜짝 놀라셨다. 비행사 창남이가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자 문에서 얼굴을 붉힌 비행사가 있었다. 친구들은 반가워했다. 다음 날 친구들은 크게 웃었다. 창남이 꼴이 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체조 선생님이 사정을 묻자 집에 불이나 반이 넘게 탔다고했다. 친구들은 혀를 찼다. 그래서 체조 선생님이 물어 보았더니 옷을 어느 영감님과 어머니께 벗어 주었기 때문이다. 체조 선생님이 물으셨다. "그래도 눈이 있으니 다 보이지 않겠느냐?" 라고 하셨다. 비행사는 우는 건지 고개를 숙이고 대답하였다. "저희 어머니는 눈이 멀으셔서 보이지않습니다." 라고 말하자 와글와글하던 반 학생들은 우는 아이들도 몇 몇 보였고, 나머지는 고개를 숙인채 침묵에 빠졌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읽었다. 그렇지만 책을 읽고 나니 느낀 점이 많았다. 내가 만약 비행사 창남이라면 기도 죽고 창피해서 학교는 커녕 풀이죽어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 같다. 그렇지만 이책을 읽고 난 뒤에는 만족하면서 사는 삶을 살고 늘 밝고 긍정적으로 살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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