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극초등학교 로고이미지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눈감으면 더 환한 세상이(5-3엄보라)
작성자 엄보라 등록일 11.10.06 조회수 36

나는 이 책을 도서실에서 우연히 읽게 되었다. 처음에 겉표지만 보고는 내용을 잘 모르겠는데 읽으면 읽을 수록 이 책에 빠져들게 된다. 우리가 만약 앞을 볼 수 없다면 어떨까? 가족의 얼굴도 볼수가 없고 예쁜 것들도 볼수가 없다.  이책은 한 시각장애인에 이야기다. 복덕이는 앞을 볼 수가 없고 가족도 없는 고아이다. 빨간 포대기에 싸여 사과 하나든체 부모에게 버려져 고아원에서 자랐다. 남들 다 학교 다닐 때 놀이터에 가도 고아라고 놀아주는 아이 한명도 없고 오이려 놀리고 장난만 친다. 하지만 앞을 못보기 때문에 뭐라고 할수도 없다. 이런 복덕이가 학교에 가게 되었다. 11살에 나이인데 1학년으로 말이다. 학교에서는 놀림을 받지 않는다.  같은반 친구 모두가 봉사 이기 때문이다. 복덕이는 우연히 봉사 선생님께 민희라는 아이와 피아노를 배우게 됬다. 복덕이는 앞이 않보여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꾸준히 노력하고 또 노력해서 피아노 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그 후로 복덕이는 서울에 있는 국립 맹인학교에 가게 되었다. 애미 애비도 없고,  앞도 보지 못하는 자신의 깊숙한 곳까지 지금 이 순간 따사롭고 밝은 햇살이 찾아와 비추고 있다.

복덕이는 고아원에서 자라는 동안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을 많이 겪었다. 하지만 그런걸 극복하고 노력하는 모습은 우리모두가 본받아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남들이라면 앞도 않보이는데 근방 포기했을 피아노를 꾸준히 연습해서 상까지 받았을 때에는 정말 대단했다.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용기와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다.

-끝-

이전글 팥죽할멈과 호랑이 (1-2백다영)
다음글 선비와 물건 도깨비(1-2김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