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만드신 방정환 선생님의 소설이다. 그림이 너무 웃겨 골라 읽게 되엇다. 북한 축구 선수 정대세처럼 생겼다. 창남이라는 소년이 나오는데 실제로 그때 비행사로 유명했던 안창남과 이름이 같아서 비행사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다. 반에서 인기도 많고 태평한 성격인데, 집이 가난하여 모자도 교복도 신발도 낡아 구멍나고 엉덩이를 기워 입고 학교에 다녀 친구들이 놀렸지만 창피해하지않고 주눅드는 것도 없다.어느날 체육시간에 굉장히 추운 날이었는데 선생님이 위통을 벗으라고 했다. 속에 샤쓰를 입지 못하고 덜렁 웃옷하나만 입은 창남이는 가만히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선생님이 창남이를 나오라고 하셨다. 만년샤쓰도 괜찮냐고 창남이가 말하자 만년샤쓰가 무엇이냐고 물으셨다. 만년샤쓰란 맨몸을 두고 하는 말이다. 다른 친구들은 모두 웃었지만 체육 선생님은 창남이의 구멍난 신발과 샤쓰가 없어서 웃옷 하나만 입고 있는 것을 보고 눈물이 돌았다. 그 후로 비행사라는 별명은 사라지고 만년샤쓰로 불리게 되었다. 가난하지만 당당하고 꿋꿋한 창남이를 보면서 모든것을 부족함 없이 갖고도 부모님께 불평해대는 내가 부끄러웠다.창남아,넌 멋진 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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