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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아 나눔은 희망이란다.
작성자 장현지 등록일 11.02.06 조회수 29

내 딸아 나눔은 희망이란다.

 

4학년 필독도서 중 읽고 싶은 책을 사러 서점에 갔다.

그 많은 책 중에서 남아있는 것이 바로 이책이었다.

엄마가 딸에게 쓴 편지 형식의 이야기가 서른 편 넘게 실려 있다.

모든 이야기를 이해하기는 힘들었지만 마지막 책장을 넘기고 나니 가슴이 따뜻해지고 뭉클해진다.

책 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모두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자신이 가니 것들을 아낌없이 내어주는 한마디로 멋진 사람들이다.

지금까지 나는 누군가를 위해 나의 것을 나누어 준적이 없다.

오히려 내가 더 가지려고 욕심을 내기만 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내 욕심이 많아 질수록

마음은 편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이제 부터는 나만을 위한 욕심을 버리고 남을 위해 배려하고 나의 것을 나누어 주는 넓은 마음을 가지기로 했다.

지금 나는 제주도의 김만덕 할머니난 경주최씨 부자처럼 가진것을 나누어 줄 수는 없다.

또 슈바이처 박사난 장기려 박사처럼 자신이 가진 모든것과 명예를 버리면서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는 일을 할 수 있는 나이도 아니다. 

하지만 바닷가에 올라와 말라 죽은 불가사리를 다시 바닷물로 던져주는 어느 소년의 행동처럼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분명 있을 것이다.

나눔은 돈 많은 사람이 조금 나누어 주는 동정은 결코 아니다.

나눔에는 그 속에 사랑이라는 따뜻한 불씨가 살아 있어야 함을 깨달았다.

작은 사랑의 마음이 나눔이라는 행동을 하게 만들고 그 나눔은 커다란 힘이 되어

다른 누군가에게 희망이라는 밝은 빛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가슴에 깊이 박히는 한 마디가 떠오른다.

"내 딸아. 너의 꿈이 변호사라면 변호사가 되어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했으면 좋겠다."

나의 꿈은 선생님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선생님이 되어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면 조금은 막막해진다.

정말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해 조금 더 많은 것을 생각해야 겠다.

우리반 친구들이 모두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모두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면 언제나 웃음꽃이 피는 반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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