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맹동초 '감동의 운동회'

달리기 경기 중 왜소증 친구의 손 잡고 달려

착한어린이신문l발행일2015.10.01

▲ 운동회 달리기 경기에서 남들보다 느릴 수 밖에 없는 왜소증 친구의 손을 잡고 함께 뛰는 세 친구의 모습.

음성 맹동초(교장 이정애)는 지난달 18일 푸르른 가을하늘을 벗삼아 '맹동 가족 어울림 한마당 큰잔치'를 실시했다.
이날 운동회가 여느 학교와 다름없이 진행되는 가운데 6학년 왜소증 어린이가 다른 친구들의 손을 잡고 달리기 트랙을 함께 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해맑은 모습으로 손을 잡고 결승전에 들어오는 아이들을 바라보던 학생·교사·학부모·지역주민들은 큰 박수로 아이들을 맞아주었고, 모두의 눈가는 촉촉하게 젖어들었으며 교장선생님께서는 경쟁보다 함께 나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칭찬하셨다.

착한어린이신문 webmaster@newsgoo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