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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세상을 날다>를 읽고
작성자 박지수 등록일 10.09.05 조회수 506

 '지리, 세상을 날다' 라는 제목처럼 이 책에는 지리를 통해서 세상을 경험하게 해주었다. 처음 책을 처음 보았을 때 '지리' 라는, 수업시간에 많이 들었지만 흥미없고 지루하기만 하다고 느꼈던 단어가 제목에 있어서 당연히 이 책도 지겹고 어려운 내용의 책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이슈들과 문화 등에 대한 내용이 가득했다.

 이 책의 처음은 독일의 통일로 인해 사이를 가로 막고 있던 베를린 장벽이 열린 장면이 나왔다. 그러고선 내용이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 국가인 한반도로 넘어왔다. 1장은 '세계 속의 우리, 우리가 보는 세계' 라는 제목으로 우리나라에 있는 휴전선과 우리나라의 땅, 그리고 김치에 들어가는 우리나라의 기본적인 식재료인 고추 등을 통해서 우리들이 보는 한국이 아닌 세계인들이 보는 한국을 되짚었다. 이런 내용을 읽으면서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를 어떻게 느끼고 보는지를 알 수 있었다. 2장은 운하를 통해 미국 자본의 약탈과 남아메리카의 저항에 대한 내용이 나왔다. 이런 내용을 시작으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들 사이에 드러나는 차이와 외국인과 내국인, 돈이 많은 사람과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차별된 태도를 비판하는 내용들이 나왔다. 운하문제, 인구문제, 식량부족 문제 등 많이 배우고 듣지만 잘 알지 못했었는데 책에 어떻게 식량이 부족해지고 있는지 기아가 얼마나 발생되는 지 간단하게 표와 이런 문제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었다.가볍게 지리적인 부분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선입견과 편견을 없애고 다함께 어울려서 살자는 깊이 있는 교훈까지 느끼게 해줬다. 3장 '인간과 환경의 공존을 꿈꾸며' 과 4장 '우리의 공간을 줌-인!' 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한반도 대운하문제와 기후변화로 인해 명태가 잡히지 않게 된 것, 아파트가 많이 생김에 따른 문제 등에 대해 나왔다. 옛날 조상들이 했던 대책들과 행동들에 대해서도 나와있어 현재의 우리나라 모습과 비교해볼 수 있었다. 본받았으면 하는 행동들에 대해서도 언급되어 있으면서 좀 더 나은 한국을 만들고자 하는 내용들이 나와있었다.

 이 책에서는 문제들을 그냥 잘못되었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바람직한 문제해결방법들을 제안하고 함께 고민해보자는 말들이 나와있어서 일어나고 있는 이슈들의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에 대해 나도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책에서만 배운 지리에 대한 것들을 내가 살고 있는 지구,  세상과 연결해서 세계의 모습들과 문제들을 더 쉽고 많이 알게 되었다. 이번에는 짧은 기간동안 책을 읽으려고 빨리 읽었지만 다음에 천천히 다시 한번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이 책을 통해 세계를 보는 시야가 넓어지게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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