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포화 속으로> 는 6·25 전쟁이 한창이었던 1950년 8월11일 포항에서 목숨을 잃은 이우근 학도병이 남긴 편지가 발단이 되어 만들어진 영화 입니다. 그는 당시 열여섯 살로 전쟁에 나가 포항 전투에서 장렬히 싸우다 숨졌습니다. 그 뒤 그가 수첩에 썼던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가 주머니 속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전쟁터로 나선 학생들

우리는 6·25전쟁에 나간 군인을 떠올리면 모두 용감하고 적진을 향해 달려가는 영웅으로만 생각해요. 하지만 그들도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전쟁의 고통으로 두려워 하고 괴로워했습니다.

6·25 전쟁에 나간 이들은 대부분 한창 꿈을 펼쳐야 할 젊은이들이었습니다. 또 아직 공부해야 할 나이의 어린 학생들이 주축이 된 학도병들도 있었습니다. 학도병들은 약 3주간의 훈련을 받은 뒤 교복을 입은 채로 싸움터에 보내진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가장 치열했던 학도병들의 전투중 하나가 포항 전투입니다. 1950년 8월 11일, 71명의 학도병이 싸우다 47명이 전사하고 14명이 부상당했던 전투로, 6·25 전쟁이 일어난 지 60주년이 되는 2010년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또래의 학생들이 목숨을 바쳐 나라를 위해 희생한것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드나요 ?   자신의 생각을 답변글로 적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