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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소감문-박정규 어머님
작성자 임승실 등록일 11.11.10 조회수 151
 

증안초등학교 뇌교육 수업 소감문

박 정규


  초등학교 친구들과 만나서 뇌교육 수업을 한다는 게 나에게는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들었다. 큰 아이들만 가르쳐보았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이 낯설게 느껴졌다. 이런 선택을 하시고, 기회를 주신 교장선생님이 참 훌륭하시다는 느낌이 들었다.

  오늘 처음 만나는 친구들에게 어떻게 하면 가슴에 감동을 줄 수 있는

메시지를 전 할 수 있을까 또 한 시간 할애된 시간 내에 얼마나 잘 호흡 할 수 있을까? 그런 걱정과 설렘을 갖고 첫 수업 4학년1반 교실에 들어갔다.

교실에 처음 들어가자마자 어린 친구들이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에 반했다. 초롱초롱한 눈망들이 귀엽기도 하고 사랑스럽기도 하였다.

  간단한 율동과 노래를 통하여 친구들과 같이 호흡하면서 친밀해질 수 있었다. 어린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따라 해주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우리 마음과 뇌를 황금 뇌로 만드는 비법을 전해준다고 하니, 관심 백배하여 잘 집중하는 것 같았다.

  명상을 통하여 내 뇌의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을 때는 처음인데도 잘 집중하면서 하는 친구들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몇 몇 친구들이 있어 안타깝기도 하였다.

  5학년 8반과 6학년 1반 아이들은 4학년 친구들보다는 더 성숙한고 의젓했던 것 같다. 처음 뇌에 관한 자료 화면을 보면서 관심을 갖고 과연 그렇게 될 수 있어요? 하고 질문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일부 학생들은 집중하지 못하고 관심 밖이라는 표정을 짓는 친구들도 있었다.

  집중명상을 통하여 자신의 뇌를 바라보는 시간에는 진지하게 집중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역시 어린 친구들은 마음이 순수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뇌를 그린 것을 보니 다양한 모양과 다양한 색깔로 표현되어 오늘의 수업이 나름대로 효과가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들며 스스로 뿌듯하였다. 하지만 몇몇 학생들의 표현지를 보니, 가슴에 분노가 많이 쌓여 있는 모습이 보여 많이 안타까웠다.

  그 친구들의 가슴에 밝고 환한 에너지를 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오늘 수업을 통하여 어린 친구들의 가슴에 순수함을 보았고 그 순수함이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느껴졌다.

  짧은 시간의 만남이었지만 오늘의 만남이 계속 이어져서 어린 친구들의 가슴과 뇌에 맑고 밝은 에너지를 창조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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