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학년을 읽고

글: 수진 모건스턴

   나는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다가 ‘중학교 1학년’ 이라는 책을 발견하였다. 나도 이제 졸업하여 중학교 1학년이 되는데, 책으로 먼저 보는 중학교 1학년은 어떤가 궁금했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했다. 책 표지에 써있는 내용으로는 학교가 싫고 정말 싫고, 상상했던 좋은 학교와는 완전 다른 전쟁터라고 쓰여져 있다. 보통 이런 책은 뒤쪽에 좋은 내용이 나오는데 어떻게 이야기 전개가 되어 있을지 궁금하다.

   책 주인공은 마르고다. 마르고도 나처럼 중학교에 들어가게 된다. 마르고는 상상했던 중학교가 아니라서 중학교에 실망한다. 초반에 마르고는 경고도 받고, 시험 성적도 좋지 않고 그랬는데, 선생님들께서 마르고의 반을 평가하는 소리 (평가가 그다지 좋지는 않았다.)를 듣고 반 친구들과 함께 이 학교에서 가장 뛰어난 1학년이 되기로 결심한다.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노력하고 결국 처음보다 좋아졌다는 이야기 이다.

   나는 이 책을 보면서 약간 사실 같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의 있는 이야기는 실제로도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이다. 내가 마르고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마르고가 아니고 마르고의 친구가, 아니면 지나가던 학생이. 그런데 내가 생각한 중학교는 마르고처럼 천국이 아니어서 엄청나게 실망할 일은 없을 것이다. 이미 나는 기대치를 낮춰놨으니까. 그냥 보다가 빠져드는 책이다. 그러니 나와 같은 예비중 친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