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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독서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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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5반)
작성자 진준혁 등록일 16.08.15 조회수 214

한 마을에서 단짝동무로 지냈던 성삼이와 덕재는 6.25가 나면서 남과 북의 이념을 다리하는 적대 관계로 만나게 된다. 치안대원이 된 성삼이는 덕재가 체포되어 온 것을 보고는 청단까지의 호송을 자청하여 더재를 데리고 나선다.

호송 도중, 성삼이는 유년 시적에 호박잎 담배를 나눠 피우던 생각과 혹부리 할아버지네 밤을 따다가 들켜 혼이 난 추억들을 떠올리며 마음에 갈등을 느낀다.

농민 동맹 부위원장까지 지낸 덕재에 대한 심한 적대감을 품기도 했으나, 대화를 하는 사이에 점차 마음이 누그러지면서 덕재의 본성을 알게 된다. 즉, 던재는 스스로 공산주의 이념에 동조한 것이 아니라 빈농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용당했을 뿐, 사실은 땅밖에 모르는 순박한 농민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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