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반)우장춘을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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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예진 | 등록일 | 16.08.10 | 조회수 | 211 |
무더운 여름이면 우리 집에는 항상 수박이 끊이지 않는다. 가족 모두 수박을 좋아해서 항상 수박을 먹으면서 여름을 보낸다. 수박 중에서 우리 가족은 씨없는 수박을 좋아하는데 이 씨없는 수박을 개발하신 분이 바로 우장춘 박사님이시다. 우장춘 박사는 6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와 젖먹이 동생과 함께 살았다 하지만 너무 어려운 가정환경 탓에 어린시절은 어머니. 동생과 떨어져 대부분 고아원에서 보냈다. 이후 형편이 좋아지자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학교에 다니게 되었다. 우장춘 박사는 식민 지배를 받는 시대를 살았기 때문에 조선인으로서 많은 차별을 받았다. 그러나 우장춘 박사의 머머니는 '민들레는 아무리 짓밟혀도 끝내 꽃을 피운단다. 너도 민들레처럼 어려움을 이겨 내고 훌륭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우장춘 박사를 다독였다. 그런 어머니의 가르침 덕분인지 우장춘 박사는 세계 최초로 겹꽃 피튜니아를 만들어 다윈의 진화론을 수정하는가 하면 해방 뒤에는 조선으로 돌아와 벼 농산물 종자 개량에 힘써 전후 식량난 해결에 큰 역할을 하였다. 또 임금님 수라상에만 오를 정도로 귀한 귤을 제주도에서 본격적으로 재배하게 만들고 씨없는 수박과 무와 배추의 새 보급 품종을 생산했다. 그러나 우장춘 박사는 지병을 얻게 되었다. 하지만 그는 병마와 싸우고 있는 중에도 자신이 연구하던 벼를 연구원에게 가져오라고 시키는 등 계속해서 연구를 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우장춘 박사의 이야기를 읽고나서 우장춘 박사의 아버지가 우범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범선은 을미사변때 일본군 수비대와 함께 궁궐에 침임하여 명성황후 시해에 가담했던 인물이다. 당시에 우범선의 아들이라는 사실 때문에 우장춘 박사의 훌륭한 업적이 가려질 뻔하였다. 하지만 당시 대통령이었던 이승만 전 대통령이 전후 국민들이 배고픔에 허덕이는 것을 누구보다도 안타까워했던 우장춘 박사의 진정한 속뜻을 느끼고 그를 후원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우장춘 박사님이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도 하루하루 연구에만 몰두하신 결과가 오늘날 우리의 식탁에 잘 나타나 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 하신 우장춘 박사님께 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나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불평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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