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6반 심혜진 도깨비 감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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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심혜진 | 등록일 | 16.07.13 | 조회수 | 187 |
한선비 십 리 길을 걸어 친척 집에 다녀오고 있었어요.아직도 두어 고개를 더 넘어야 하는데,그만 어둑어둑 해가 기울고 말았지요.하루 종일 걷느라 피곤했던 선비는 초가집에 들어서자마자 잠이 들었어요.잠결에 들려오는 말소리에 선비는 슬쩍 눈을 떠 보았어요.도깨비들이 나타났다 사라졌다하는 거예요.도깨비들 중 한 놈이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선비의 머리 위에 감투를 척 씌워 줫어요.순간 선비의 모습이 감쪽같이 사라졌지요.그후로 선빈다 도깨비감투를 쓰고 동네방네 제사 집을 모조리 찾아다니며 사람들을 놀려 주었어요.그리고 선비는 다른 사람들의 물건을 훔쳤다.선비의 욕심은 점점 더 켜져만 갔다.동네 사람들은 밤새 도둑이 들었다고 울고불고 야단이었지요.방을 치우던 아내가 도개비감투를 발견햇어요.선비의 아내는 감투를 화롯불에 휙 던졌어요.선비는 옷을 홀라당 벗고 온몸에 재를 발랐지요.신통하게도 스르륵스르륵 몸이 점점 사라졌어요.선비는 재가 덜 묻은지도 모르고 제사상에 사람들이 알아서 몽둥이로 선비를 많이 때려서 선비는 싹싹 빌면서 걸음아 날 살려라 도망을 갔답니다. 나는 선비의 아내가 선비보다 더 났다.왜냐하면 선비는 도깨비감투를 쓰고 나서 욕심쟁이가 되었고 선비의 아내가 그러지 말라는 생각으로 화로불에 태웠을거다.나는 욕심쟁이가 되면 안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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