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샤스

글: 방정환

    나는 방정환 선생님께서 만든 동화집을 자주 읽는다. 그 중에 제목이 만년 샤스 여서 ‘엄청 유명한 내용인가 보내’ 이렇게 생각하곤 하였다 오늘 다시 한 번 읽어 본다.

    만년 샤스는 아이들을 재미있게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 창남이의 이야기 이다. 창남이는 아이들을 많이 재미있게 해 준다. 그리고 별명은 비행사다. 창남이와 이름이 비슷한 비행사가 있고, 성격도 쾌활해서다. 어느 추운 날 체육을 하는데 선생님께서 옷을 벗으라 했는데, 창남이는 셔츠를 입고 있지 않았다. 왜 없냐고 물으시자 동네에 불이 나서 옷을 다 이웃에게 주엇다고 하였다.

    나는 창남이의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본받고 싶다.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입던 옷도 벗어주는 창남이..... 창남이의 생활을 보면 약간 부끄럽기도 하다. 그런 일은 없었지만 만약에 일이 일어나면 우리 가족은 생활이 넉넉하니까 주었을 텐데 만약에 창남이 같이 가난하였다면 나몰라라 하였을 것이다. 그러니 나는 창남이의 배려심을 본받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