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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독서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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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반] 수레바퀴 아래서. 2
작성자 김가빈 등록일 16.05.01 조회수 165
결국 하일루너는 틀에 박힌 것들을 반복해서 세뇌시키는 학교를 비판하며 탈출을 시도해 퇴학처리를 당한다.
그 외에는 친구가 없던 한스는 또다시 그 감옥에서 고립되고, 성적까지 바닥으로 떨어져 버린다.
고독과 우울, 스트레스로 한스는 몸과 마음의 상태가 심각해져 버리고 학교에서 퇴학을 당한 후 고향으로 돌아와 
생활한다. 
아버지의 권유로 기계공장에서 일을 하게 되지만 신학교를 나온 이후 그는 점점 더 방황하고 혼란스러워 한다.
결국 한스의 뇌 속에는 죽음이라는 부정적인 단어가 여기저기 뒤엉켜 자리잡아 버리고 
어느 일요일 밤 술을 마신후 걷다 강에 집어삼켜져 다음날 차갑고 소름끼치는 모습으로 사람들의 눈에 들어온다.
자신의 의지로 빠진건지 정말 사고였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누가 이 어린 소년에게 꿈을 꾸라 했습니까?"
처음 이 소설을 모두 읽었을 때에는 어딘가 심심하고 허무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읽다보니 이야기의 의미가 조금씩 머리속에 파고들었다.
소년은 수레의 무게를 함께 나눌 무언가가 필요했다. 
그러나 주위를 둘러보니 자신과 함께 수레바퀴를 들어줄 무언가는 없었다.
결국 한스는 수레바퀴의 무게를 혼자만의 힘으로 옮기다 '죽음' 이라는 
것의 도움을 받았을 것이다. 
수레바퀴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깔리게 된 한스는 그 아래에서 무슴 생각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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