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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독서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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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반] 수레바퀴 아래서. 1
작성자 김가빈 등록일 16.04.30 조회수 166
"슈바르트 발츠"라는 마을에 살던 어린 소년 한스 기벤라트.
그는 성적, 재능 등으로 마을 어른들의 칭찬을 한몸에 받고 있었다.
그들의 기대에 대한 부응, 어쩌면 부담감을 짊어지고
한스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 원하는 것을 포기하고 공부하여 마울브론 신학교에 입학한다.
사람들은 기뻐하고 축하해 주었지만 한스는 숨막히는 정적과 우울 속에서 원치 않는 것들에 시달리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마울브론 신학교. 전통과 엄숙, 기품, 무엇보다 신의 존엄을 최우선으로 하며 
학생들에게 틀에박힌 성품만을 요구하는 곳이다.
한스는 이런 성가신 것들이 득시글 거리는 기숙사에서 9명의 룸메이트들과 함께 생활한다.
어린 소년은 남들보다 뛰어나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언제나 조용히, 하지만 날카롭게 
선생님들의 눈에 들어올 모범생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한스에게 시인같은 감성의, 그러나 반항적인 '헤르만 하일루너'라는 친구가 말을 걸어온다.
그는 한스와는 달리 비판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길들이지 않은 동물처럼 거칠었다.
자신과는 전혀 다른 하일루너의 모습은 한스에게 ㅁㅏ약과도 같은 존재였다.
뇌속에 박아넣어져버린 망상과 고

독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지 못했던 한스는 
하일루너를 통해 공유하고 표출하며 그에게 의지하고, 남들이 알아채지 못할만큼 천천히
그처럼 어긋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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